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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아들 생각뿐 나도 수술하고 입원했다고요.


BY 힘들다 2011-04-01

얼마전에 내시경수술했어요. 친정도 멀고 해서 저 혼자가서

입원하고 수술할때도 신랑이왔으면했는데 결국 어머님께

말해서 어머님이 오셨는데요. 신랑한테도 늦게라도 왔으면

하고 이야기했는데 왔더라구요.

수술하고 마취가 다 깨기고전에 사고가 일어났네요.

신랑이 쓰러져서요 응급실로 바로 실려갔어요.

신경이 쓰여서 쉴수가 있어야죠. 어지러음증만 가시고나서

응급실로 갔어요. 12시 넘게까지 보고 왔거든요.

다음날 퇴원하자마 신랑한테 갔더니 어머님이요

"오늘은 니가 있어라 나는 오늘 갔다가 내일 오마"

짐이라도 집에두고 오라고 그럴줄알았는데 바로 있으라데요.

밤에 잠잘때도 없고 힘들게 있는데 다음날 전화와서는

"둘째 반찬줄거 만들고 있다 둘째랑 갈테니까 기다려라"

그러시더니 3시넘어서 오셔서 아들 뭐 먹을거 챙겨줬냐고만

신경쓰고 얼은 편의점으로 가시더라구요.

도련님 도움으로 왔는데요. 어머니 또 그러시네요

"내일 둘째 챙겨줘야하니까 일찍와라"

9시30분까지  오랍니다. 세상에 퇴원하고 바로 꼬박 24시간 넘게

있었는데 겨우 잠만자고 오라는거잖아요.

저도 힘들더라구요. 아무리 내시경이 간단한거라지만

저보고 그럽디다" 뭐 중요한 수술이라고 병원에 와서 그러니"

입원을 하게 됬는데 신경을 덜 써도 될것같은데

저 직장도 다니고 있거든요. 어머님은 아들만 신경쓰기를 바라시네요

전화와서는 "너도 입원해봤으니까 필요한 물건 뭔줄알지 챙겨와라"

이런게 다입니다. 아들밖에 모르는 우리어머니 며느리는 아들

잘 보필하기위해 태어난줄아시는 어머님이시지만 넘 한것같아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