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 저에게 시발 시발하면서 찾아와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네요 가정폭력으로 이혼한뒤 아빠랑 살고 있는 녀석이 말투도 욕설도 협박도
아빠랑 판박이라 소름이 끼칩니다.
밤새 눈물이 나서 밤을 뜬눈으로 새웠습니다.
년년생인 동생과 늘 싸워 동생을 때리고 동생을 쫒아내고 남의 물건에 손대고 저를 무시하는 말투와 반항으로 저도 속이 상해 있었는데요
어제 밤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동생을 내쫒고
따로 사는 저에게 작은 아이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형이 쫒아내서 밑에 층 할머니 집에 와 있다고요
저는 이래 저래 큰아이한테 감정이 있던터라
큰아이한테 전화로 말이 곱게 나가질 않았어요
그랬더니 동생편만 드는 년이라고 하면서 욕을 하대요
그래서 제가 너무 놀라 전화를 끊어버렸더니
계속 전화를 해대면서 제가 전활 받지 않으니까
왜 쫄앗냐 전화 안받게 돈모아서 거기 찾아가서 에미란년
죽여버린다 라는 문자를 비롯해 욕설과 협박문자를 계속해서
보내더군요
그러더니 한참뒤에 전화가 와서는 이번엔 동생이 자기가 나간 사이에
문을 잠궛다고 동생한테 전화 걸어서 저한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해달라고
그러대요.
생각 같아선 괴씸했지만 그때 시간이 새벽 두시가 넘은 시간이라
작은애한테 전활 걸어 형 문 열어주라고 했고 작은 아이는 형도 한번 당해봐야 한다면서 문열어 주면 발로 차고 때릴것 같아 안 열어 줄거라고 하는 애를 달래서 집에 들어간 큰아이가 감사하다고 그리고 욱해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내왔지만 제 마음은 비수에 꽃힌 듯 너무 아픕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 준것에 대해 미안해 하며 저로서는 노력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어긋나니 너무 속상하고 어제 그렇게 엄마인 저한테 막나가는걸 보니 저도 어떻게 해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아빠는 아이문제에 늘 방관만 하고 있고...
이번일 아니래도 큰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면 늘 학교에 불려가는건 저였습니다.
자식이 이렇게 나오니 아이아빠랑 결혼생활당시 아이아빠가 저를 함부로 대하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던 것들이 엊그제 일처럼 떠올라 더 비참 해지고 죽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