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습니다.
부부가 말다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다툼 끝에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행위..
가정폭력인가요? 아닌가요?
욕이라 함은 '병신', '미친년', '씨발년' 등등.
집기를 던지는 행위라 함은 쿠션이나 재활용품을 발로 차거나 집어
던지는 것으로 시작해서 방 문을 세게 쳐 벽에 구멍이 나고
이번에는 유리로 된 엽서 꽂이를 던져 깨더라고요.
도대체 부부가 살면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한테 욕을 퍼붓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려면 .. 피해자가 어떤 잘못을 해야하나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만 해도..제 상식으로는 그게 그렇게까지
크게 분노하고 결국 다 뱉을 일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자기전에 서로 대 위에서 간지럼을 피우다가 장난이 시작됐습니다.
그 날 따라 너무 피곤한 상태라 그만 하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계속 장난을 치더라고요. 결국 발로 저를 밀어
침대 밖으로 떨어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머리를 부딪힌 후 바닥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쿵' 소리가 났는데도 재밌다고 웃기만 하더군요.
웃자고 시작된 장난이니까 그냥 "아프잖아!!"라고 하면서 누웠는데
상대방은 발동걸렸는지 계속 장난을 쳤고 저는 그만하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저항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상대방 목이 제 손톱에
긁혔던것 같아요.
당시 어두운 상태에서 장난친거라 둘다 모르고 잠들었고
다음 날 점심을 먹으려던 찬라에 제가 보고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 상처 모냐고..
왜 그런거냐고.. 그 때부터 사람을 쪼기 시작하더라고요.
너가 어제 긁은건데 몰랐냐고? 너가 손톱길러서 이렇게 된거아니냐며
사람을 궁지로 몰며 사과하라고 하는데..
갑자기 그러니까 저도 억울하고 당황스러운 나머지 반박을 했습니다.
그럼 왜 당신은 내가 머리 박았을때 사과 안하고 나한테만 이러냐고..
그리고 서로 난으로 시작한건데 또 이러냐고??
이런식으로 반박하는 과정에서 상대는 화가 치민 나머지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더라고요. 2년 동안 5번 이상은 이런 과정에서
그런 경험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하는데 사과할 줄도 모르는 병신같은 년이
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큰 잘못을 한건가요?
이게 욕까지 먹을 상황이였나요? 한 두번이 아니였는데..
궁금합니다.
다른 부부들은 말다툼할때.. 상대가 반박하면 욕하나요?
이런 것도 가정 폭력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