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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막말했던 아들녀석 데리고 심리상담을 다녀왔어요


BY 리아 2011-04-28

키는 어른처럼 자라 있었지만 정서적으로 아직 초등 4~5년정도에 머물러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저와 떨어지게 된 그 시점에서 아이가 딱 멈춰버린거지요..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던지..

상담소 선생님 조언대로 그동안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생각되는거 전부 말하며 눈물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는 내내 아들녀석 계속 울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아들과 소통하고 나자 아이얼굴이 밝아지대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어른들은 어른들 감정때문에 싸우느라 정작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생각 못했던 거지요...

그리고 저또한 심리상담 받으면서 결혼생활동안 저에게 폭력을 행사했었던 아이아빠를 제 마음속에서 분리 시켜 버렸습니다.

아들이 가끔 아빠 닮은 행동을 한다고 동일시 하던 바보같은 버릇은 이제 결코 하지 않을겁니다.

조언 올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