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지나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남편을 어찌해야 할까여...
아기갖기 전에는 하루 웬종일 전화하더니 아기낳고 나서는 혼자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힘든거 뻔히 알면서 매일오밤중자정이 다되어서야 들어오구
아기이쁘다구 쪽쪽 빨면서 똥싸면 화장실로까지 부르러 오구.샤워하는동안
애가보채면 놀아주면되지 엄마찾는다구 문열어놓구 아기데려다놔여.
친정에 가있음.7시칼퇴근하구 날마다 찾아와서 자고 출근하구.....
친정엄마는 한두번두 아니구 반찬신경쓰여서 편하게 집에가서 자라고 해도
옷두안갈아입구 계속친정으로 퇴근하구 주말까지 와서 진치고....
첨엔 의처증이 있나 싶었는데,시간이 갈수록 남편은 모든사람을 믿지못하는
의심병이 있는게 확실해여.하루종일 평균5회정도는 집으로 꼭 전화해서
시시콜콜한거 짜증나게 물어보구.뭐하고 있냐는둥...
회사사람들 얘기할땐 본인빼구 다정신병자 환자만들구.....
이젠 지치구 진저리나게 사람이 싫어지네여.안보구 살았음 좋겠어여.
지난어린이날엔 자기조카선물은 상의도 없이 보내놓구 우리조카한테는
마트에서 존슨즈로션 원플러스원 하는거 달랑 하나갖다주고.....
참 정나미떨어지게 행동하죠.말로다 못해여 3년을 어떻게 견뎟는지
한번도 본인의속마음을 속시원히 말하지않는 속내는 뭘까여
음식점을 가면 그식당에 어떤사람들이 와있나,특히 옆자리여자들수다에
귀기우리며 말은 한마디도없이 음식만 먹고나와여.이러니 같이외출한다는
게 이상한거져 .정말 이젠 다놓아버리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