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남 1녀을 둔 40살의 맞벌이 주부랍니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요 누구나 다 그럴꺼예요.
첫째 제 주변에 한 언니는 형부가 바람펴서 이혼을 하고 형부는 병원에 입원해서 생사의 기로에 있고 언니는 아들하나 데리고 살려니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둘째 다른 또 한 언니는 장사를 한다고 두 부부가 하더니 다 말아먹고 사네못사네 하는 지경이구요.
그 와중에도 우리는 아주 조용히 살고 있는 편입니다.
이제 본론은 아들이 18살이니까 아마도 12년전일꺼예요. 주말에 어떤 여자가 전화가 왔어요. 나와서 술한잔하자고 나오라고 남편이 못나간다고 하니까 계속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때는 핸드폰 소리가 옆에 있어도 다 들렸거든요.
그래서 내가 핸드폰을 뺏어서 그 여자한테 뭐라고 했어요. 그이후 전 미치는줄 알았고 남편을 내 쫒았어요.그리고 시댁의 큰형님한테 연락을 했죠. 큰형님이 시댁에서는 힘이 쎄거든요.
조금 있더니 들어왔더라구요. 남편은 미얀하다고 하는데 그여자를 몇번 차마시고 식사한번 한것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때는 어찌어찌해서 넘어갔어요. 그리고 지금이 문제 입니다. 전 제가 아이들과 시부모님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없습니다. 아버님 폐암으로 5년 투병하시다 지난 겨울에 돌아가셨죠. 18년간 저도 쉬지않고 일 열심히 했습니다.
남편은 축구를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할때는 주말에 오전만하고 12시에는 집에 들어와 아이들과같이 지냈어요. 그러던 언제부터인가 인제 1년 5개월 됐죠.
본인이 동네 조기축구회를 들어가 총무가 되었어요.
매주 조기축구회를 가면 밤 늦도록 있는거예요. 그것도 그렇고 술도 많이 먹고요.
작년 5월에는 축구를 하다가 쇠골뼈가 부러져서 수술도 했답니다.
쇠골뼈는 일년후에 쇠를 다시 빼야 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매 주말 마다 그러다가 인제는 토요일 저녁에도 금요일 저녁에도 불러내 술을먹고 당구를 칩니다.
그래서 몇주전 동네니까 비도 오고 해서 빨리 집에 오게 할려구 12시가 넘었는데 전화를 안받는거예요
당구장에 갔더니 문이 닫혔어요. 혹시나 노래방에 갔더니만 세상에 남편은 어떤 도우미하고 껴안고 비비며 노래부르고 있고 그 불러내던 한사람은 옆에 여자끼고 앉아 있더라구요.
제가 눈이 뒤집혀서 가슴에 뭔가가 확 박히는것 같아 숨을 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캔을 신랑한테 막 던지고 욕을 하고 나왔어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날 남편은 회사를 안가고 저만 나갔어요.
회사에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그날 저녁에는 시동생을 불러 기억이 안날정도로 술을 먹었어요.
남편은 미얀하다는 말 한번하고는 그냥 끝이예요.
저또한 감싸안고 살고 싶고요 남들이 자꾸만 그러면 튕겨 나간다나요.
그래서 노력했어요.
며칠이 지나 동네에 바자회가 열였어요. 거기서 시동생과 남편과 술한잔 얼큰하게 먹었지요.
거기서도 축구회 회원을 만났어요. 전 좋은말을 많이 해 줬지요. 그러면서 축구회 인원중 한사람만 빼고 다 좋다고 했더니만 남편은 성질을 내면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따라 나섰어요. 걸으면서 대면을 해 주겠데요 저도 좋다고 했지요. 속으로 만나기만 해봐라 새끼.... 마음속으로 욕을 하면서 따라갔어요.
정말 그놈을 대면해 주더라구요. 남편은 풋살팀원들 만나러가구요. 전 그놈하고 할말은 없었어요 너희집에 가자 니 마누라 부모 자식들이 너의 행동을 아느냐. 왜 행동을 똑바로 못하고 다니냐 하며 욕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놈도 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신랑을 불러내는 거예요. 또 신랑은 화가나서 저희 친정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저희 엄마는 저한테 무슨일 있냐고 전화를 하고 전 아무일도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드렸지요.
그리고 집에 왔어요.
남편은 짐싸가지고 나갔어요. 새벽에 다시 집에 들어왔더라구요.
부연설명은 이제 그만할께요.
우리 딸이 아빠한테 이제 그만 싸우라고 조절을 했어요. 남편은 너희 엄마가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녀서 속상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딸이 중간에서 대화를 잘해서 남편이 미얀하다고 하고 마무리 했어요.
그러나 너무 전 화가나요. 그냥 우울하기도하고 남편하고 대화할 시간이 없는 거예요.
내가 기분 나뿐얘기를 할려고 하면 그만해!하고 단호하게 말을 하니까 말예요
또 수요일은 풋살하는 날이예요. 신랑은 쇠골뼈를 1년이 지나 다시 수술을 했어요. 어깨도 아픈데 축구 모임에 어제 또 간거예요. 갔으면 식사만하고 오면되지 11시가 되어도 안오는 거예요. 또 가슴이 벌렁벌렁, 쓰리고 아리고 또 눈물이 나는 거예요. 전화를 했더니 밥먹고 얘기도 다 끝나간다고 조금만 더 있다가 간다고 합니다.
그런일이 있으면 대충 정리하고 집으로 와야하는것 아닌가요.
울고 있는데 12시에 들어왔어요. 나좀 힘들게 하지말라고 당신과 나 풀린지 얼마나 됐다고 일찍 들어오면 안되냐고 당신이 이렇게 늦으면 또 그사람하고 놀다 온것 같다고 했더니만 힘들다 그만해라 그리고는 아무말도 안해요. 어떻할까요.
전 너무 속상해서 아버님께서 살아계실때 수면제 남겨둔것이 있어서 6알을 먹었어요. 안죽네요.
뭘 먹고 좀 쓰러져서 부인의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을 받고 싶어요.
아! 놓친것은 우리는 밤에 관계를 안해요 한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지금은 사이가 않좋으니까 거의 안하지요.
그런말 있잖아요.
전 위로 받고 싶은데 남편은 너무 몰라요. 또한 남편이 자꾸 삐뚤게나갈까봐 걱정도 되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그냥 죽고도 싶어요.
좋은 방법 남편앞에서 쓰러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튼튼해서 며칠을 굶어도 쓰러지지를 않네요
제가 무슨 병에 걸린것 같아요.
정신과 병원에 예약해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