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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문제로 고민


BY 외동딸 2011-06-10

친정엄마 보험하나 안들어놓으셨고

하나있는 친정오빠 아프고

친정에 무슨일만 생기면 엄마 우리에게 기대시고

우리가 돈 다 내고 (몇백이 들어가도 )

 

엄마가 요새 아프시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고개를 든다

 

형제라도 많으면 의논도 하고 병원도 같이 모시고

간병도 나눠한다 생각하지만

난 그럴 형제도 없다

 

엄만 자긴 아파도 한번에 쓰러지고 말거라는데

사람일을 누가아나

누가 과연 어느누가 치매나 뇌졸증이 되고싶어서

그러고 사나

 

뉴스보면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 자살하는

노인들 정말 불쌍하다

가슴이 아팠다

 

부모가 연로하고 병들면 자식이 당연

수발해야하거늘

 

이런 현실적인 고민하는 내가 이상한걸까

저처럼 외동딸이신분들 계세요?

 

저는 사실 제 노후걱정보다

양가어른들이 더 걱정이에요

남편은 5남매중 알아주는 효자라 분명

시부모님 아프시면 모시고올거고

아주버님들은 나몰라라

 

우리친정엄만 저밖에 돌볼사람이 없는데

재산도 한푼없고 보험들어놓은 것도 없고

(저는 매달 친정생활비 조금 대기도 헉헉거리는데)

 

요즘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많이 노쇠해지신 것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