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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거꾸로 솟는군여


BY 송이 2011-06-26

아이낳고 지금까지 혼자키우다 시피하고 남편은 매일 일이바쁘다며 지방으로 사방팔방 출장에 매일밤12시가 다되되어서야 귀가하는날이 다반사였죠

 

임신4개월때 우연이 여자리스트가 있는 수첩을 보게되었죠.자그만치30명!

친정엄마한테 무릎끓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지켜봐달라던때가벌써 2년이

 

지났네여.어젠피곤하다며 먼저잔다길래 그럼 아이폰으로 영화좀 볼께,말하고남편 폰으로메일을확인하는데,그동안 사귀어오던 여자가보낸 메일이

 

있는겁니다.2년째만나오는데 내려올때마다 같이자고사랑할때 너무좋았다

는말과 서울올라왔을때 여기저기 구경시켜줘서 고맙다는둥.부부사이좋아져서 관계하는상상만해도 질투가 날것만 같다는둥,,

 

그동안 계속저기압이었던 부부문제까지 얘기했나보더군여.난 아이키우며 힘들어서 링겔까지 맞고 사투를 벌이는 동안 둘이서 황홀한 밤을 보내며

 

뒹굴었단 사실이 피가 거꾸로 솟네여.그렇게 2년동안 나를속이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면서 서울올라와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이를 안고 입을 맞추고

 

천연덕스럽게 햇었던 생각을 하니 인간이하란 생각이 듭니다.복수하고 싶네여.어떤식으로든.  이혼은 뒷전이고 지난시간에 대한 보상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네여

 

아이까지 기만하고 30명도 모자라 이젠 아에 은신처까지만들어 생활해왓다니,,내자신이 인생을 헛산 기분입니다.열심히 착하게 살면 되는줄만 알았던 전 바보입니다. 천하에 멍청이죠.  하늘이 무심하고 내눈물이 구차합니다

 

어떻게 벌줘야 하죠,저에게 지혜를 좀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