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54

장례를 치른후....


BY 금요일에 2011-07-01

병상에 오래누워계셨던 시어머니가 드디어 돌아가셨다. 그동안 형제들 어려

 

운 형편에 돈걷어 병원비 마련했고 돌아가신후엔 장례비 얼마나 나올까 얼

 

마나 또 내야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부조금으로 다치루고도 돈이 남았

 

다.손이 크셔서 이혼당했고 당신 보험 한개도 안들어놓으셔 자식들 애먹였

 

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자식들 돈걱정 안하게 하리라 작정하셨나보다. 그동

 

안 길다면 긴 6년동안 마지막엔 지쳐 잘 찾아뵙지도 못한게 죄스러워 눈물이

 

났다.근 40여년의긴세월을 재혼도 안하시고 자식들과 못볼일도 당하시고 상

 

처도 많이 받으셨던 어머님, 상처투성이의 형제들 우애도 없고 화목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조카녀석까지 삐뜨러진 생각을 드러내 장례식장이 난장판이

 

되었다.결국 조카세대까지 상처가 난 걸 보니 마음이 아프키도 하고 모범이

 

못된 어른이 된게 부끄러웠다.항상 싸우는 모습. 미워하는 모습만 보이고 살

 

았으니 조카인들 왜 어른들을 삐딱히 보지않겠는가.한 형제 부부가 나머지

 

형제들한테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 어떻하면 화합해서 앞으로는 잘 살아갈수

 

있을 지 답이 나오질 않는다. 이 형제를 받으려는 새어머님과 이 형제를 안보

 

겠다는 다른 형제들을 ... 내 생각엔 형제들에게 한번만 잘못했다 말하면 풀

 

릴수도 있을거 같은데 . 20여년의 앙금이 풀리수도 잇을거같은데  과연 잘못

 

했다 말할까?그래도 조카는 제부모편 드는데, 자기부모가 왜 이런 대접을 받

 

아야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참 안타갑다.한숨만 나오고 앞일이 깜깜하다.

 

돌아가시분께 보답하는길은 형제들 그저 화목하게 지내는것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