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넘은 새댁입니다. 그러니까 결혼하고 첫번째 휴가(작년 여름 휴가)를 시댁으로 갔다 왔습니다. 원래 시댁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작년 5월달 부터 시어머니께서 휴가 이야기를 꺼내 시더라구요. 여름 휴가는 꼭 시댁으로 와야 한다구... 친정 부모님이 걸렸지만 친정 부모님과는 다음에 가면 된다고 생각을 했고 암튼 작년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모시고 계곡으로 다녀 왔습니다.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 친정으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남들은 애 없을때 둘이 좋은데 많이 다니라구 하시는데 저희 부모님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저희 둘만 다니겠습니까. 휴가때 되면 은근히 자식들 보고 싶어 기대 하시는 분들 떼놓고 어딜 갈까요. 그래서 남편과 의논 끝에 작년에는 시댁에 다녀 왔으니 올해는 친정 부모님 모시고 휴가를 떠나기로 했답니다. 휴가 계획을 말씀 드리니 저희 부모님 어찌나 좋아 하시는지...코 끝이 찡하더라구요. 암튼 저희가 시댁에 전화를 해서 작년에는 집으로 갔으니 올해는 처가댁으로 가겠다 말씀을 드렸답니다. 그리고 동서네가 이번에 시댁으로 휴가를 간다고 해서 어머니께 동서네와 휴가 잘 보내시라고 말씀까지 드렸구요. 그런데 그 후 저희 시어머니. 지금 화가 아주 많이 나셨답니다. 저희 시어머니 단단히 화가 나셔서 제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그런데 제가 좀 씁슬한 이유는 며느리인 제가 휴가를 친정으로 가는 것은 싫어 하시면서 저희 시어머니 시누이한테 전화 해서 휴가때 시댁 가지 말고 친정으로 오라고 하셨다네요. 시누이가 저한테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엄마가 하도 시댁 가지 말고 휴가때 친정 오라 해서 이번 휴가때 친정으로 갈 생각이라구 에휴 차암... http://blog.naver.com/4t98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