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하고 누구에게 말하기도 그래서 여기 왔습니다,
제 남편은 당뇨에 고혈압,,성인병 환자입니다,결혼 후 발병해서 거의 십여년 됐지요,,,
세상에 자기 몸을 끔찍이 아끼는 이기주의자와,,,,너무 무관심하게 방치해서 온가족 고생하게 만드는 만드는 사람,,누가 더 나쁠까여? 후자랍니다
의사가 그렇게 말하더군여,,,병은 결국 돈과,,,가족 모두를,,힘들게 하니깐
이 남편땜에 난 가끔 욱,,하고 올라오는 홧병이 있습니다
내가 그 입에 밥을 먹여줄수두 없는거구,,,인슐린 주사를 찌를순없잖습니까?
정말 나몰라라,,,하구 치료안할땐,,,,짜증,,,화,,,밀려옵니다
발병했을 당시엔,,,열심히 치료한다고 하다가,,,몇달 병원다니고 약먹구 하더니 그 뒤로,,몇년을 그냥 방치하고,,,자기 몸이 정,,,죽을 지경에 이르러,,,본인이 괴로워서 치료 시작해서,,,,그것도 좀 살만해지니까,,,다시,,,방치,,,
이 과정이 반복입니다,,,물론 본인이 가장 괴롭구 힘들겠죠,,,
그렇지만 긴병에 효자없구,,,,그 짜증이며 모든 스트래스는,,,,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쏟아집니다,그것도 아내에게,,,,전,,,말라가는 남편으로 인해 재대로 간병 못하고 혼자만 마치,,맛있는거 다 먹는 무심한 아내눈총을 받구,,물론 다들 입으로 말은 하지않지요.
게다가 가장 절 힘들게 하는건,,,난 아직,,,젊은 30대 후반 여자란 사실입니다
참,,,,힘듭니다,,,누구는,,,,남편이 건강해서 밤마다 괴롭히고,,,등등,,,안하고 살고싶다고,,,하소연하면,,,난,,,증말 부럽습니다,,,
참고 사는것두 한계가 있구요,,,차라리 자기 몸관리라도 해서 그나마라도 좀,,한달에 한번이든,,,됐면 좋겠어요,,,저렇게 당뇨치료 안하고 있으면,,,,증말 화병걸려서 죽겠어여,,내가,,,,신경 끄라고 포기하라고 해도,,,나도 사람인데,,,,적어도,,부부관계는,,,,하고 살아야하잔아여,,?
정말이지,,,어떤 남자가,,나 좋다고,,,덤비면,,,그냥 무너질거같습니다,
이런걸 누구에게 말하겠습니까? 정말이지,,,,답답합니다,이렇게 산지,,,십여년이 지나고있고,,,,물론 그 전에 애는 둘이나 낳았지요
그냥 애들 보며 삽니다,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욱,,하고 올라오는 홧병에 시달리면서여,,,,,그냥 나이만 빨리 먹자,,,늙으면 욕구도 사라지겠지,,하며
그리 삽니다,
몇일전에도,,,집안행사가 크게 있었는데,,,,시동생이나,,,고모부나,,모두 건강하게,,,웃으며 손님 맞이하는데,,,제 남편이란 사람은,,,골골,,하면서 우거지상에 제대로 제 친정부모님 앞에서 조차,,,몇마디 하지않았어여
불쌍하다구여..? 살아보세여,,,,그런날이,,허구헌날 반복돼구,,,,밉습니다
당뇨환자가,,,,,저혈당이 오면 어쩌려구 밥도 굶고,,,그렇게 일합니다
바빠서여? 절대루,,,,남편일은 자영업이라 시간이 여유롭거든여,,출퇴근이,,아침엔 잠을 늦게까지 자구,,,점심 하나 먹구,,입맛없으니 걍 건너뛰고,,그런식,,,,먹으라고 말하는것도 지치고,,,,강요하면 화내고 짜증내고,,,집안행사에서,,조차도,,,그러는데,,,,정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난감하고,,,겉으론 웃는데 속으론 웁니다,,,치료받자,,해도 싫다,,,밥먹자해도 먹기싫다,,,보약을 할까,,해도 지금 현제 먹는 약만으로도 배가 부를정도루 약이 넘칩니다,남편은 나이가 이제 42입니다,,,아직 젊죠
저 어쩝니까,,,,,울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