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 2녀중 막내입니다
딸 아들 딸 아들 중 막내
큰 시누이는 시댁도 없으시고 고모부와도 사이가 안좋으셔서 서로 각자 생
활하십니다. 하나 있는 아들 결혼시켰는데 며느리는 뚱한 곰같아 더이상
남편 아들에게 기대가 없으십니다. 당연 친정 간섭이 많으시고 동생들도 잘
따릅니다.
특히 제 남편은 11살 이나 차이나는 누나의 말씀을 특히 잘 따르고요
큰 동서는 시누이와 사이가 안좋아진지 오래입니다
최근 발병한 어머니 간호를 큰 시누이가 전담하시고 제가 틈틈히 교대를
하고 있는데 이번 병환으로 인해 큰 시누이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해야할
까요. 형님의 저런면이 있으셨나 싶게 동생들과 올케에게 더 당당하게
요구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병원비며 형님 간병비까지 두 동생 특히
저희가 전담하구요.
한마디로 큰 시누이는 영향력을 저희는 경제력을 담당하는 환상의
콤비같습니다. 당연 둘의 관계는 더욱 밀접하고요.
어머니 병환으로 지난주 이종사촌 여러가족이 병문환겸 모이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댁은 이종사촌간 모임이 잦은편입니다. 큰 시누이 주도하에..
본인의 외로움을 주변에서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느닷없이 큰 시누이가 모임을 만들어 분기마다 놀러다니자고 제안을 하셨습
니다.
사촌가족이 모두 10가족 정도 되는데 회비를 걷어 강제성 없이 올 수 있는
가족들만 모이자구요.
에휴 어머니께만 잘 하면 될 줄 알았더니 돌아가셔서도 더 큰 복병이 절
괴롭힐 것 같아 답답합니다.
제 남편을 당신 남편 당신 아들 같이 대리만족하고 계신 것 같아 너무 속상
합니다. 웃으면서 대접 잘 해드리고 돌아왔는데 뭔가 더 답답합니다.
큰 동서처럼 떨어져나가고 싶지만 그럼 저의 가족 모두 불행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