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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잡니다..


BY 칭칭 2011-09-21

결혼한지 2주도 되지 않아 파혼되었어요..

이유는.. 남자쪽 일방적인 폭언과 폭행때문에요..

 

집 나오던 마지막날은,

술먹고 폭행하여 무서워서 새벽에 차를 끌로 친정집으로 도망왔습니다..

 

일이 일어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그쪽은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고..

당연히 돌려 받아야 할 예단비 700만원 마저 주지 않고 있습니다..

 

집을 나간뒤 시어머니는 전화하여 네 성격에 문제가 있었던것 아니냐.. 한마디로 맞을짓을 한거아니냐..전화로 아들변호를 하고..

그사람, 시어머니 모두.. 들어와 참고 다시 살아라라고 설득을

일주일정도 하더니,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하니

당장 집에 들여놓은 가전,가구, 살림살이(그릇..이불.등등)

모두 빨리 빼라며 난리를 쳤습니다.

 

전세집이었는데... 35평이라.. 부족한거 없이 혼수에도 상당한 돈이 들었습니다..

관리비나간다고 살림을 빨리 빼지 않으면 유료 창고에 넣어버리겠다고..협박하여..

어머니와 힘들게 힘들게... 단기간에 헐값으로 모두 처분하였습니다..

아시나요...사용도 안한 새가구인데도..중고라는 이유로...10%정도 가격밖에 못 건졌습니다...

 

예물도 원래 받은게 작은 가방하나에 반지하나 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사용도 하지 않은 상태로 모두 돌려주고..

 

이제 예단비를 돌려받고 정리하고 싶다고 했더니..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간신히 그쪽집안 동생과 연락이되어,

그사람과  연락을하여보니..

자기가 그간에 쓴돈이 아까워서 예단비를 못주겠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짧은 연애기간 .. 약 2개월 간에 쓴

사소한 비용...우산값..같은 거까지 모두 적어서 손해비용을 물어내라며

메일을 보냈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해서 결혼비용까지 다 합쳐도

제가 준비한 결혼비용에 반도 안되는 비용을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받아야 할 예단비인데..

상대하기 싫어 포기해야 하는건지..

너무 억울 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홀어머니 밑에서

대학공부까지 스스로 하며 힘들게 힘들게 모은돈인데..

불우이웃한테 줬으면 줬지..

그런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잠도 오지 않고..

얼마전 상담소에서 불안증에 심한 트라우마 증상으로 검진까지 받았습니다..

 

결혼전에도 파혼을 하겠다며...

10차례 가량 사람을괴롭히고..

원하면 그렇게 하자고 하면 다시 울며불며 빌고 사과하고...

다시 용서하면 몇일을못가서 다시 그러고를 반복했습니다.

 

파혼의 이유는 늘 상식적으로는 예상도 할수없는 것들이었구요..

예를들면.. 제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전에 인사를 못했으니,

결혼후에 한번보고 같이 저녁을먹자..등의 얘기를 하면,

결혼전에 서로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남자가 포함되어 있는 친구들 얘기를 한것이 부정하다.. 는 식의 억지였고..

 

친정식구들에게 인사시키던날..

친언니가 (친언니는 저와 각별하게 친합니다...)

못난동생 잘 돌봐 달라고...얘기를 하자..

니 언니 조차도 네 성격이 이상하다고 말을한다.. 라며

파혼하자고 하고..

 

결혼식 당일날도 본인차를끌고 공항으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갔는데..

제가 짐을내릴때 그사람이 자기것과 제것을 두개다 끌고가겠다 ..하여

제가 두개를끄는건 불편하니..내건 내가 끌께..하고

제 짐을 끌고 갔다는것에 화가나서.. 성의를 무시했다고..

공항에서 사라졌다가.. 5시간이 넘게 저공항에 혼자 있다가..

비행시간 임박해서는 전화를받더니..나이미 비행기탔다..라고 하고..

 

신혼여행지에서도..

서로 신경쓰지 말고 각자 놀자 라고 하고...

갑자기 기분 나쁘다며 한국으로 혼자 돌아가라며 숙소에서 나가라고 난리를쳤습니다..

 

한국가는짐을싸고 나가려고 하니,

또 빌고.......

용서를 했지만...

 

또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도..

피곤하고 기분나쁘다며..

저를 공항에 두고...

혼자 본인 자가용타고 본인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신혼집에 가있겠다고 하니깐..

자기집에 발들이지 말라며 욕을하고...

와서는 그날부터 머리를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해서 기분나쁜 말이면 머리를 때리는 겁니다..

 

예전연인의 잠자리 얘기를 하면서

그여자랑 결혼했어야 하는데... 너랑 결혼해서 인생을 망쳤다..어쩌구..

그래서 어떻게 내앞에서 그런소릴 하냐고 대꾸하면..

머리를 때리고...

그런식이었으니깐...수도 없이맞았습니다.

 

나중에 저희 엄마 앞에서는.장난이었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머리를 때리는건 인격 모독이고.. 지금 나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라고 똑똑히 말했는데도...말 끝나자마자 머리를 또 계속 맞았습니다.

 

집나오던 마지막날은...술에 취해서..

제 핸드폰을 가지고가더니..메세지와 메일을 막 뒤지고..

최근에 온 전화번호중 남자이름을 찾아..

새벽에 전화해서.. 불륜남인양 막말을 하였습니다..

나이많이 드신 지인이였는데..죄송해서 죽는줄알았습니다..

핸드폰을돌려 달라고 손을 뻣으니,

배와 팔다리를 구타하였구요..

 

사람이 눈을 보니제정신이 아닌것 같아.

차분하게.. 지금 당신이 내 배를 두번이나 찼고. 그러면 안된다 라고말했지만

전혀 듣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눈에서...광기..같은것을 보아서..

너무 무서워서...

그길로 제 차를 끌고...친정집으로 도망왔습니다...그때가 새벽 3시...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너무 답답한 맘에.. 주저리 주저리..기억을 상기시키니..

 

전...그 이상한 집안과 계속 엮이기 싫습니다..

그래서 소송을 걸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당연히 돌려 받아야 할 예단비 조차...

욕심을 내고 돌려주지 않습니다...

적어도 예단비는 소송을 걸어서라도 돌려받고 싶어요..

너무 억울해서..잠도 안오고... 미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