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시어머니가 평생 편찮으셔서
시아버지가 돈벌고 살림하고 애들 공부 못하면 공부까지 다 봐주며 자식들을 키워
서울까지 보내 대학들을 졸업시킬만큼 시골에서 넉넉한 집안.
남편은 결혼전 혼자 집안에 물심양면하던 효자.
난 그런점도 좋게보고 중매로 결혼을 했다.
그런데 남편이 결혼후 네형제중 혼자만 돈을 제대로 못번다.
내가 기저기 차고 우는 애들 데리고 맞벌이로 살았다.
결혼하자마자 시댁에만 가면
늘 시아버지가 이유없이 날 야단치고
친정 험담을 하더니
급기야는 시아버지가 우리에게만 돈을 계속 요구했다.
그런데 실제 상황은 남편의 네형제중 남편만 돈을 제대로 못 벌고
내가 애들 기저기 채워 우는 애 어린이집 보내며 맞벌이를 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 집에 돈을 갖다줘야한다 하고 난 부당하다고 맞서
결혼후 십여년간 자주 심하게 싸웠다.
그런데도 난 남편이 너무 착하고 자기 집에 대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시아버지가 못된짓을 해도 이겨먹지를 못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속이 터져도 참고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남편이 이러고 살면서도 애들에게 조차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누구에게 이런 말을 하니
애들에게 조차 그런게 이상하다며
여자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얘기를 하는거였다.
게다가 남편말이 내가 너무 싫대나?
아이구~내가 자길 원망하고 살아도 모자라지만
그래도 남편이라고 이해하고 살고 돕고 살려 노력했는데
내가 싫다니
이게 뭔 상황인지 이해가 안갔다.
대체 남편이 날 미워하는건 뭔가.
맞벌이 하는 조건 보고 결혼해서 원래 내게 사랑이 없어서 그러는가
아님 남편이 마마보이라서 그러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