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들 이야기 입니다..
저희 아들은 어릴때 설소대 라고해서 수술을 받았어요
혀가 다른아이보다 짧고 혀가 붙어있어서 발음하는데 약간씩 어설퍼요
그래서 인지 친구들과 말을 안하고 항상 혼자 학교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몇일전에 제가 아이들 학교 등교 시켜주는데
아이들 3명이서 우리 아일 둘러 싸고 있더라구요
그아이들은 제가 있는지 모르는것 같아서 가만히 보고 있으니
한아이가 인형으로 우리아이 얼굴을 툭툭 치면서 웃고 있는거에요
나머지 아이들은 가만히 구경만하고있구요
너무 화가나서 아이한테 달려갔죠
왜그러냐고..그아인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타일렀죠 ..화가 나니 목소리는 좀 컸어요...
우리아이보다 한학년이 높더군요...
형아니까 그러지 말라고 다음에 또 그러면 혼난다고..
남자 아이들이니 우리아이가 잘못한것도 잇겟지 하고..
그래도 속상하드라구요..
그런데 그날 오후 저의 남동생이 아이들 하교 시키면서
그아일 다시 혼냇다고 하드라구요..
문제는 그아일 혼내면서 손을 올리는 모션을 취한게 잘못인거죠
그걸 방과후 선생님께서 보셨고 제동생이 아침에 일어난일을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혼냈다고 이야기 햇더라구요
그아이가 하는말이 00이 자꾸 깝쳐서 그랬다고..
내동생이 저아이 하는말 보라고 선생님있는데서도 저런말한다고
그러니까 방과후 선생님께서 요새 아이들 다 그런말 쓴다고...
웃음만 나오더래요..
동생이 자기가 모션 취한건 잘못했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방과후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방방 뜨셨고
나 한테 학교로 오라면서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학교로 바로 갔죠
방과후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학교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그건 맞죠.. 제동생이 잘못한거죠
그아이 부모도 만만 찮은 사람들인데 그아이가 학교에서 그런일 있었다고
그 아이가 말하면 부모가 학교 찾아와서 난리 난다 이거죠..
삼촌이 그아이 혼내는거 보니까 자기가 가슴이 아팠다면서..
그러면 우리아이가 느꼈을 상처와 수치심은 어쩌란건가요?
참 어이가 없고, 속상했어요
지금 이글은 쓰면서도 혼란 스럽습니다.
내가 정녕 우리 아이만 위해서 이런글을 쓰고 있는건지..
그아이에게 우리가 상처를 준건지...
오늘도 아이들 등교 시키는데 씁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