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쓰고 또 이어간다
어젯밤 피시방에서 놀았는지는 모르지만
아침8시에 기어들어와 또 집안을 난장판 만들고
코골며 잘도자고 일어났던것이다
어젯밤 혼자흥분하고 식탁에 그릇던지기선수
작은애가 새벽3시에 양말신고 청소기로 구석구석
그릇조각 찾아내 쪼그리고 청소하면서
엄마 아빠가 그릇5개도 더 깼어요
나 없을때 밥먹다 던지고...
얼마전 내 핸드백을 뒤질려다가 작은애가 본것을
이제사 알려준것이다
지한테 들켰는데 아빠가 겸연쩍은 얼굴로 엄마가 이혼서류
구청에서 가져왔나 볼려고 하더란다
가끔씩 핸드폰 가방 뒤지다 나한테 발각되고
천연덕스런 행동들이 지겹다
어느날은 도둑년만들고 어느날은 바람난년되있고
지 맘대로 소설을 잘도쓴 언어의 마술사다
평소에 지나간말도 그사람한테는 앞뒤자른 자신에게 유리한
말로 바꿔서 지 뇌리에 입력하여 심심하면 한번씩 꺼내
진짜로 변해버린다
정신감정을 받았으면 좋겠다
위로형님은 알코중독으로 정신과 다녔고
밑에동생은 정신병원신세를진사람
어쩜 다같이 꽈배기 공장출신들인지 내가한소리가 아니다
형님내들이 다 같이 공통된 흉이다
그래선지 잘나간 동서도 소문없이 이혼이다
10년 봉사하고 잘묵고 잘살아라 했다한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한푼없이 쫒겨나다싶이 끝내버린것이다
형님네들 삶을보면 동서생활이 10년후를 안다네요 기막힐 일이다
속으론 우리가 선택하지 못한 용기가 부럽기도하고
나도 이대로 살아야하나 별생각 다한다
귀신이 쓰인건지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지 3명형님네들도
편안게 살지못하고
쌈박질을 가끔씩 해댄다 지겹다 이삶이...
내가 주식을했냐 남같이 사채놀이를했냐 그렇다고 남편돈 가져다
헛지껄이를했나 애들을 안챙기나...진짜로 너무 힘들다
어제 사채로 뜯긴사람들 구경갔지만 오메 친구도 불쌍하고
거기왔던 사람들도 안됐고 인생살이가 너무 아프더라
남 생각하고있다 당장 나란 여자의 일생이 어디를향해 가야하나
이 싸움도 아니 미미한 쌈도 지겨울정도로 25년을 했다
서로 웃고 도와가며 좋은말 많이하고 칭찬하고 격려해주고 살면 안될까
혀바닥 무기가 이렇게 화병날정도로 무섭다
겉으론 평화 난 3년전에 이혼이란 길로 갔어야했다
아니 더 일찍 결혼과 동시 아니 5년후 애들 어릴때 헤어지자고
직장앞에서 시위했던 기억이 있다 헤어질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지금까지 미루고 서로 못하고 여기까지 온것이다
서로 못나서 아니 각자 인격체로 볼때는 남한테 아주 좋은사람들이다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하고 살면 좋아지리라 희망도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남편은 변한게 없다 나는 많이 변해버려 포기하고
좋은게 좋다는 아니 애들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나를 죽여버리고 살아왔다
내가 한번 선택한 인연 끝까지 가야한다고 믿는사람이다
정말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이해하고 살면 되는것을..
그것이 왜이리 힘들까
사람은 대화로풀수있는데 남편맘속은 유머도 일상생활얘기중에
뭐가 거슬린지 내탓으로 돌리고 대화가 어쩔땐 통화지가 못한다
그리고 시누이한테 시엄니한테 시시콜콜 전화붙들고 떠들고 남이 말해준다
작은애는 헤어지세요 하지만 그럴수가없어 오늘도 애들 데리고
나갈께요 하다 이혼은 하고싶은사람이 서류가져오세요
그럼 도장꽝찍을께요 체념해버린상태다 날 놔주고싶기도하고
지금 만난 여자가 또 생겼나 신경질적이다
3년전 애들에게 들킨 문자로 사실을 파악할수 있었고 난 살아야하기에
한바탕 싸우고 그이후로 그 여자문제로 한마디 안했다
그래선지 느그엄마는 남편을 성가시게 안한다고 했다하대
서로 들볶이면서 한세상 살기싫다 사람이닌까 한번실수에 용서가 된것이다
나말 잘났다고 산세상아니고 두루두루 편안하게 재밌게 남편은
애들앞에서 위신있게 난 엄마로써 본보기가된 성숙한 어른다운행동으로
살고 싶었는데 자식은 거울이다 그래서 다루기도 힘들고 매사 신경써야
잘 길러낸것 아닌가
모르겠다 몇년을 더 버티며 이사람과 한평생 가야할지
동서처럼 용기도 없고 그렇다
답도 없는 인생 구구절절 써내려가면 뭐하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