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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뜨는 고2딸년


BY 가을이 2011-10-17

내가 스트레스 받아 애들한테 소리라도 치면

불난데 기름붓는 격으로 고2딸년이 눈에 불을켜고 대듭니다.
엄마자격도 없다느니 존중받게 행동하라느니
가지가지한다, 입 닥쳐라, 얼굴쳐다보기 싫고,목소리 듣기싫고
집에서 나가라...
그러다 나한테 맞고 머리채 잡히면 더 길길이 뛰네요

잠시 조용해지곤 밥먹을때 그래도 자식이라
아래 동생보고 니언니 밥먹으라고 해라시키면
이것이 쪼르르 나와선 정떨어지게 밥 푹푹 덜어내서 지 동생밥위에
얹고는 코딱지만큼 퍼먹고 들어가네요.

그러고나서 저녁에 언제그랬냐는듯 아빠와 서로 말을 주고받더니
아빠의 꾸중에 내가 옆에서 한마디 했더니 다시
미친듯이 길길이 날뛰네요
동생들은 무서워 숨고 우린 육박전에 머리채를 쥐니
손으로 가슴을 때리고 발로 내배를 걷어차고...

같이 죽자고 했습니다. 정말 서로 죽이고 나도 죽고 싶더군요
이것이 문을 잠그고 컴퓨터만 합니다.

밤에 속좀 달래려고 컴퓨터에 접속하니
이것이..내 아이디의 비밀번호를 바꿔놨더군요
그리고 페이스북의 친구도 차단해놨구요

지 친구들 한테는 연한배처럼 살갑게 굴면서
친구생일이라고 케익보내고 카드보내고 백화점에 선물사러간다 하면서
아빠생신이라고 카드라도 드리라하니
지 노트한장 북 찢어서 영어로 몇 자 갈겨써서 동생책상위에
올려놓곤 아빠한테 편지를 줬다하네요,

앞으로 점점 더하네요 이것 때문에 눈오나 비오나 시도때도 없이
호출되서 병원다녀 약 지어줘 핸펀 잊어버리면 또 사줘...
그것위해 한 행동 생각하면 내 발등을 찧고 싶네요.

이러다 큰일 낼거 같습니다.아마도
못 참겠습니다. 집에 불지르고 같이 죽는거 남의일 아닌거 같아요
어쩌죠. 끝장을 볼거 같은데...
내가 나가야 정상으로 돌아올것 같고 이것은 절대 숙이지 않을것같고
내가 낳았지만 악마를 낳은것 같아요.
나를 바라보는 눈이 무섭습니다..
한번 화나면 위도 없고 아래도 없고 친척들도 한번보곤 혀를 내두릅니다.
서로 끝으로 달려가네요
서로 정이 떨어지려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 저도 저를 제어 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