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아줌입니다.
남편과 친정때문에 점점 우울증이 심해져서 병원치료받는데
약만 먹으면 잠이 쏟아지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몽롱해서 못먹겠다고 했더니
의사쌤이 반려동물을 키워보라고 합니다.
이 나이에 애들 치닥거리 겨우 끝내고 큰애는 이제 대학가려고하는데
강아지키우면 또다시 개치닥거리 해야하는거 아니야고 했더니만
강아지가 주는 기쁨과 위로가 치닥거리보다
100배는 크다며 생각해 보라합니다.
강아지입장에서보면 너무 제가 이기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저 이러다 죽을것 같은데
강아지를 데려오면, (만약 데려올거면 유기견보호소에서 애기를 데려
오라고) 좀 나아질까요?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