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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방귀


BY 언니 2011-11-07

맘님께 여쭙니다.

남편이 마흔 후반이 되니 시도 때도 없이방귀를 뀌네요.

그래도 부부예의라는 게 있는데 한 이불 속에서도

시시때때로 방귀를 붕붕 껴대니 냄새도 장난 아니고,

정말 가뜩이나 권태기가 왔는데 더 보기가 싫네요.

 

자꾸 끼지 말라고 하니 눈치는 보는데 그러는 본인도

괴롭겠다 싶어 그냥 있을까 하다가도 너무 붕붕 껴대니

냄새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딸아이도 짜증내고

 

님들,

다른 집은 이럴 때 어떻게 합니까.

생리적 현상인데 무조건 참으라고 할 수도 없고

정말 고민이네요.

 

현명한 선배님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