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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맛이...


BY 두리 2011-12-12

엄마의 김치가 왔어요  무슨맛인지 한통 반이 왔어요

맛이 기통차게  그래요 엄마는 내입에는 너무 맛있는데를

연발하시면서 보내주셨는데 몇조각 먹었는데 생선 비린내도

나고 맛이 상한것도 같은게 배가 살살 메스끄운것이

아들이 한입 먹더니 엄마 맛이 외이래 할머니 김치지 신랑이

있어 아니야 윗집에서 줬어 했지요

신랑이 먹어보더니 웃는다 괜히 왜라고 물었더니 아들말이 웃겨서

아들말이 맞네 한다 윗집에서 왜주디 한다

밤세 고민했다 뭣맛인지 배추맛도 없어 얌념맛도 없어 메쓰꺼움은

또 뭔지 나늙을때 생각나네요 우리딸한테 이리 민폐될까봐

민폐까진 아니지만 십수년 요리맛이 짜증이 팍 납니다

나도 모랄라 속상하거늘 우리엄마도 이리 맛이 모잘라서

엄마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