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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신랑


BY 속없는 나 2011-12-17

나한테는 한마디도

 

한번도 지지 않는 우리 신랑님요

 

왜 그렇게 했니?

 

한번 안물어보고 성질 내시면서

 

고래고래 혈압울리시며 욕을 하거나 때리던가 해야만

 

화가풀리고 히히덕 그리시는

 

대단히 뒤끝있는 우리 신랑님

 

죽자 사자 쫓아다니기에 좋아서 결혼했건만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랑 이간질도 얼마나

 

교묘히 쓰며 처자식은 없고 시댁식구들만 챙기며 살려하는지

 

남들 앞에선 나랑 똑같은 인간된다고 나원참

 

내편 한번 내말 한번 안받아주시는 옆에 앉지도 않는 신랑님

 

남들한텐 무진장 다정다감하신지

 

시댁가서 신랑한테 말한번 걸라하면

 

친절하신 시아버지께서 대답해주시고

 

신랑이랑 친구만나러 갈려하면

 

친절하신 시어머니께서 너도 갈려고

 

눈 부라리며 내려 째려 보시지요

 

차안에서 신랑한테 다정한척 할라하면

 

혼자애둘 데리고 열심히 시댁오시는

 

울시누이님 언니가 좀 그런거 열심히 알아보세요

 

하시지요 신랑이랑 우리애들 곁에 없을때 작정하고

 

막 대합니다 한마디라도 하면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덥빌태세를 하지요 시댁식구들도 무섭고 시댁음산한 집도 무섭고

 

신랑도 무섭고 우리신랑은 친정가며 차안에서

 

알수 없는 화풀이를 해대지요

 

말대답하면  한밤중에 산속에 다행이지만 아들이랑 버려두고 가지요

 

이유는 시어머니께서 송편가져가라 하시는거

 

작년송편도 있어요 먹지도 안해요 했다고

 

사람아주 반병신 만들어 놓고 살아요

 

그래도 제가 제일 속편하게 산다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 호시탐탐 저희 집에 들어오셔

 

우리 신랑 당신남편 만들날만  기다리시지요

 

우리 신랑 열심히 생활비로 속태우며 직장 다니라 재촉하십니다

 

저 너무 행복하게 살죠 다들 부러워 하더라고요

 

나~는 나~는 속없는 ~ 사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