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누가 사는게 힘들지않은 사람이 있을가만은...
가끔한번씩 마음이 답답하고 터져버릴거같아...
노래를 듣거나 혼자 글을쓰면서 풀고는합니다..
저는 남편과 작은 치킨집을합니다
요즘 불경기에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것만도
감사히 생각하며 열심히 살고있어요
올해 17살,9살,2살된 애셋이있구요..
지금도 남편은 방에서 게임하며
담배필때만 한번씩 내다보곤합니다
옆에서 그리 담배좀피지말라해도
지하고싶은거 다해야하죠
주문이 많이밀려 저혼자 힘들때아니면
춥다고 방에서 나오지도않고,
가계한쪽에있는방에서 잠자기 책보기 게임등등..
휴....
하루이틀 이렇게산것도아닌데 하면서 그냥 혼자 일하고있어요
17년이죠 ...
24에결혼해서 25에 큰아이낳고
계속맞벌이...
중간중간 남편 직장다니다 반은다니고 반은집에서 놀다시피하고
남편놀고 저는 직장생활을해도
항상 일끝나고와서 남편 국이나 찌게해서 밥차려줘야했어요
남편하고 저는 동갑이에요
그런데도 뭐가 그리잘났는지
어떤때는 내가 노예가 된기분까지듭니다
요즘에는 남편하는일이라곤
가계나와서 닭몇통썰고 염지해놓고
저녁에 해주는밥먹고 자고 겜하다가
아들데리고 먼저 집에들어가서 게임하다자고
그래도 맨날 힘들어죽겠다합니다
몇달전에 막내시누 일이생겨
막내시누랑 12살9살 된딸아이랑 셋이
저희집에와있어요
방2칸짜리 21평짜리 임대아파트...
그래도 전 오라했습니다
금전적으로 도움은못주지만
잠좀 불편히 자면어떠나싶어
오라했죠
아침에 일어나서 집대충치우고
가계나와서 주문몇개받고 머하다보면
저녁밥해서 배달알바애들하고 저녁차려먹고
또 주문와서 닭튀기고 하다보면 새벽2시
이렇게 반복된생활을하고 너무 힘이든데
남편이란사람 조금만 기분틀어지면
가계있는술따라먹고
뭔년 뭔년 욕해대고
....
밤에 잠자리 피곤하다고 피하면
뭔년 뭔년
돈주고 잠자는년보다 뭐하다는등...
참나...
진짜 비참할때가 한두번이아닙니다
세째낳고도
21일만에 가계바쁘다해서 나와서 일했어요
잠깐 도와주러나오라더니
가계에관련된일도 다 제가합니다
은행볼일이나 주문하는거 모두다...
여기저기 틀어막기바쁜데 월말 월초되면 한다는소리가
뭐 안냈어? 뭐 얼마남았어? 뭐 어쨌어? 등
하느라고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데도
애셋키우고 살림하면서 가계일하면서
눈오는날아니면 쉬지도않고 일하는데도
뭐가 그리 저한테 불만일가요?
지는 원래 몸이 약해서 자주피곤하답니다 ㅎㅎ
막내시누도 비슷하더라구요
집안내력인가봅니다
지잘난맛에살고 남은 우습게여기고..
뭐하나 제대로하는것도없으면서 말이에요...
친정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신지 몇개월인데도
병원 한번가보고 가지도않아요
평일은 병원다녀와서 장사해도되는데
귀찮은거죠
하긴 평소에도 마트한번 같이 가주지않거든요
모든게 귀차니즘...
다 귀찮아해요
저녁되면 알바애들하고 남편 밥해주고
저는 거의 밥시간도 제대로못마춰먹고 주문오면 닭튀기느라요
밥만차려주고 저는 제시간에 밥먹는거 몇번안되요
그리 사는데...
그리 사느라고 사는데도
말로는 고맙다고하면서도
남들앞에서는 저없이 못산다고
많이 생각해주는척하면서
툭하면 욕하고
병신같은년 멍청한년 등등...
남들은 호인인줄알아요
남들앞에서 웃고 화도잘안내니까요
왜 저한테는 그러는걸가요?
저도 가끔 어디갈일있을때 한달에 한두번도안되지만
화장하고 옷차려입으면
17살딸있다하면 놀래요 사람들이
그런데...
왜 ...
아이들보면서 참고살았습니다
아이들보면서 참고 살겁니다..
그런데...
그런데 가끔은 너무힘들어..
신나는 노래들으면서도 눈물이납니다
가끔은...
닭튀기다가도 눈물이납니다..
가끔은 아무이유없이도 눈물이납니다..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싶을정도로 힘들때도있었지만
사랑하는 아이들보면서
이악물고 참고 또 참습니다...
요즘들어 내몸이 힘들어가네요..
가슴도 한번씩 통증이오고 혓바닥도 갈라져
음식맛을제대로못느낍니다
제가 남편한테 이얘기를했더니
"어쩌라고?"
이러면서 화를냅니다
서럽습니다..
내가 그동안 뭐하고산건지...
너무 서럽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열심히 일할거에요
애들보면서
참는데까지 참고 살고있어요
저혼자 애들셋 키우기는 힘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