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로만 살다보니 옷차림새나 가방, 지갑까지도 낡디 낡아간다.
지갑은 친정엄마 안쓰시는거 달라해서 맘 붙이고 보니 나름 좋아지는데..
남들의 가방을 보면서..나도 저런 가방을 해야 뽀대가 좀 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품백이라 불리는 가방들은...아...가격조차 입에 올리기 힘들정도의 고가들이라 아예 보지도 않는다지만..
요즘 3초백이라는 ***통 가방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생각이 없다지만..
그 흔한 코* 가방은 저렴하긴 한데 학원비 한달치라는 압박감이...
그렇다고 그 가방이 완전 맘에 들만치 이쁜것도 아닌데..
그저 간혹 남들이 하는 거 보면 나도 저정도는 돈 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져서...휴..
큰 맘먹고 가방을 하나 골라보자 인터넷을 주구장창 뒤져보다 막상 산다해도 가방만 빛이 날뿐 19년전 산 코트-처녀적엔 입었지만, 전업이 되면서 잘 안입다 보니 장롱 자리차지만, 쩝-에, 최근 산거라곤 남편의 작업용으로 샀지만 남편이 안입는 바람에 내 차지가 된 솜잠바도 역시 4년전에 산건가?
나에 대한 투자는 잊은지 오래다.
사실 꾸밈에 대한 투자는 처녀적부터 그다지 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유난히 더 그쪽으로는 쓰기가 아까워지는 것도 같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신경이 씌여지는 것 같다, 외모란게.
가방을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속내까지 보여지고 말았네.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