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70

남편땜에 심난하네요


BY 에휴 2012-02-10

요즘 남편 회사일이 많이 바쁩니다. 거의 밤에 늦게 들어오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애 하나있는데 얼굴도 잘 못볼정도죠 주말밖에는

 

남편은 매우 가정적인 사람입니다. 잔소리는 좀 있지만 집안일 다같이 의논해서 하는 스타일이고 술도 회식외에는 안마시고 담배전혀안하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저하고 사이도 좋구요 

 

근데 대략 2달전 남편이 컴퓨터하는걸 우연히 봤습니다. 근데 카페를 들어가

 

던데 제가 남편없을때 검색해보니 그 카페는 40세이상남자만 가입할 수 있는 카페더라구요 그리고 그전에 아이디랑 비밀번호 제가 다 알고 있었고

신랑도 전혀 바꾸고 그러지않았는데 비번을 바꿨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죠... 하여튼 그 카페가 알고봤더니 성적소수자 카페

라고 전 첨 들어봣어요 이런게 있는줄... 그래서 엄청 충격 받았어요.

 

혼자고민하다가 너무 힘들고 그러다가 남편이 왜그러냐고 제가 이상하니까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답답하느니 얘기하자싶어서 그 카페 본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그렇게 생각할줄몰랐다고 그냥 호기심에

 

링크타고 들어가서 가입해봤다고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그렇게 생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동안은 아무일없이 잘 지냈습니다. 근데 그러고나서 최근 집에 인터넷공유기를 깔았어요 그래서 인터넷이안되서 쓰지못했던 노트북을 와이파이로 쓸 수 있게 되었지요 그 이후로

남편은 잔다고 들어가서 방에서 노트북으로 혼자서 하더라구요 전 그냥

 

야동이나 보겠지 생각해서 별로 신경안썼는데 어느날은 문까지 잠그고

컴퓨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래도 믿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점점 횟수가 늘어나고 하다보니까 신경이 자꾸 쓰이고 힘들더라구요

 

어젯밤에는 잠깐 안방에 뭣좀 가지러 가려고 노크를 했더니 노트북을

 

이불속에 숨겨놓고 문열어주더니 제가 보려고 하니까 살짝 짜증을 내더군요

 

그냥 별거아니면 안그럴텐데 왜 짜증을 내는지 갑자기 확 속상해지더군요

 

지금도 생각은 반반입니다. 그냥 요즘 힘들어서 그렇겠지 금방 저러다 말겠지 하는 생각과 이제 그냥 안그랬으면 하는 마음 반 이렇네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