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친구도 별로없고 친인척과 교류도 별로 없는지라... 세상살이가
어떤건지 나이 40이 되어도.. 아직 긴가민가한 미숙한 아줌마입니다.
태어나서 기억이라는걸 할 나이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의 불화로 저의 어린시절은 늘 어두웠지요... 그래도 낙천적인 성격탓에 좋은 신랑만나고.. 그럭저럭 지금은 편안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65세이신데도.. 외모는 40대후반으로 볼만큼 멋쟁이세요... 전 늘 부족한 딸이였지만.. 당신뜻대로 할 수 있는 착한 딸이기도 했습니다. 대학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갖다드리고 회사생활을 그리많이 하진 못했지만.. 월급 몽땅다 드렸구.. 결혼해서 처음에는 못했지만.. 3년차부터는 용돈도 드리고... 현재는 월5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물론 고정적으로 나가는 것만 그렇습니다.(수시로 장보고 병원비는 따로..)동생은 30만원 전 50.. 그리고 연금이 20정도 나와요..
1500cc자가용을 갖고 계시구요... 늘.. 문화생활에 목말라하시고..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도 꽤나갑니다...
돈도 돈이지만.. 무능력한 남편에대한 한때문에 홧병이 있으시고
기본 성격이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지속적인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자격지심도 크고 이상이 너무 높아서.. 현실적인 본인 상황을 많이 힘들어하세요
한번씩 아주 작은일에도 스트레스 받은걸 저한테 말하면서 푸시는데...
저는 매번 똑같은 이야기에 똑같이 맞장구쳐야하고... 만일 조금이라도 본인 말에 반기를 들면.. 그 후폭풍이 가히...
씀씀이가 커서(제가 보기에는) 늘 돈에 쪼들리시고 돈이 없으면 히스테리가 심해집니다 돈이 해결되면 다시 명랑해지시죠
저를 낳아주신 분이고.. 같은 여자로서 안타까움이 들고 고마운건 사실이지만... 저희 엄마를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아무리 맘좋은 남편이지만... 이제 밑바닥까지 다 보인 장모님이 얼마나 한심할까 생각도 들고.. 그래서... 더 속상하고 야속하기도 합니다.
심리학책을 읽으며 객관적으로 저를 보고 치유할려고 많이 노력합니다만
너무 힘이드네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