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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이 없다-나름 착하게 사는데...


BY 머리아파요 2012-03-06

남에게 피해 안주고, 억지 안부리고, 살려고 노력하고, 언제나 내가 손해보는

 

 듯이 살자가 내 삶의 좌우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난 되는 일이 없다.

 

 내가 착하고 순하게 사는게 아니고 바보처럼 살고 있나보다. 그래서 다 나를 깔보나 보다.

 

4차선 대로의 제일 갓길에서(난 앞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할 예정이었으므로) 새차를 운전하다 골목길에서 스물스물 움직이는 차를 봤다. 당연히 그차가 나에게 들이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왜? 난 직진중이었고, 그 차는 끼어들 틈을 노리면서 거의 정지하다시피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차가 내 차를 박았다. 난 SUV차고 가해차는 구형 소나타인데, 내차의 앞뒷문 중앙을 먹었다. 과실이 9:1로 내가 피해자다. 문제는 동승자가 있었는데 외상은 없지만 근육이 놀랐는지 팔이 저린다해서 치료를 주말이용한 3일 입원치료를 받고 100만원을 받고 합의하고 퇴원했다. 난 물론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큰 외상이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집에서 쉬면서 있었다.

 

나도 가서 억지입원해서 보험금이나 받아볼까 하는 생각 잠시 들었지만, 그런식으로 들어온돈 언제가는 그런식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나 인지라 그냥 있는 두통약에 파스에 이용해서 오늘까지 왔다. 기가 막힌건 가해자인 아저씨가 입원해서 아직도 퇴원을 안하고 있다네...

 

이런 미친 경우가 있나. 멀쩡한 새차 중고차값 몇백 떨어트려 놓고, 당장 수리한 차 찾으로 갈때 자기부담금 내 생돈 20만원 나가야 하고, 대인처리 했으니 보험료 할증 붙는데... 렌트카 나온것 가스 충전도 빵빵하게 해 놨더니 5일만에 차 나와서 유류비만 한 4만원 또 날리나 보다.

진짜 열 받는다. 나 이렇게 살아도 되겠지? 바보 아니겠지? 어깨 아픈건 있겠지만, 보상금 받은 친구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