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시골에 사시는데 목욕탕에 모시고 갈려고 준비해 갔는데
목욕은 커녕 울고만 왔습니다.
18년 결혼생활동안 울시모 저한테 모진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어제도 모진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이성을 잃고 폭발을 했습니다.
눈물 콧물 다 쏟으며 주말마다 찾아뵙고 내시간도 없이
앞만보며 부모님생각만하고 자식들보다 부모님이 먼저인 생활을 한
저에게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내자식이 더 소중하기때문에 그랬다는거예요
그럼 전 뭐냐고 18년을 한결같이 친구도 없이 시댁으로 사무실로
알뜰살뜰 살았더니 난 아무것도 아니었냐고 대들었죠
표현은 못하지만 맘으로 생각을 하셨다는겁니다.
헐~
좋은말은 표현이 부족해서 못하시고 상처가 되는말을 참지못하는
성격때문에 하셨다는겁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사랑받고싶어 노력했지만 시간은 흘렀는데
변한건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괴로웠습니다.
맥주2병을 마셨는데도 정신이 멀쩡했습니다.
외아들은 엄마한테 어떤 존재인가요?
외아들은 며늘도 미워할만큼 엄마한테 남다른가요?
외아들이라서 외아들이라서 저리가라 키우지 않은 외아들이라서
그럼 외아들한테 시집간 며늘은 이런대접을 받는게
당연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