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숨막힐거 같습니다. 두딸들 위해서 이혼을 결정하고싶습니다. 남편은 하나뿐인 아들 땜에 분명 반대할테지만 아들은 지가 키우고 딸들은 내가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생활터를 마련해 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네요.
가게 지키는 개도 아니고 내 사생활은 전혀 존중되지않은채 이놈의 가게에만 매여있는게 나를 숨못쉬게 만드네요. 아침부터 저녁시간이 넘게까지 이넘의 가게에만 매여 있습니다. 남편은 하루종일 돌아다니니까 내맘 모를거에요. 난 이런일에 원래 취미없습니다. 움직이고 동료도 있는 그런 직장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근데 현금이 왔다갔다하고 관리가 안되버리니까 나를 여기다 앉혀놓고 감옥살이를 시킵니다. 창살없는 감옥이에요. 나도 내 나름대로 하고 싶은일도있고 친구들도 만나고 사회생활을 하고싶지만 여기에 매여있어서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이런 생활 정말 지겹습니다. 매일같이 밤구경하며 다니기도 싫고 딸들 학교도 가보고싶고 선생님과 면담도 하고 싶고 아이들 진학상담도 받아봐야하는데 자리를 비울수가없어서 미치겠어요. 아이들 학업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엄마 노릇도 지대로 못하고 있고 심지어 저녁에 아이들 밥도 못차려줍니다. 아침도 정신없구요.우리 애들 아침에 지들이 밥차려먹고 가요. 제가 아침에 못일어나거든요. 밤새 아들잠자리 신경 쓰여서 잠으 제대로 못자요. 그래서 아침에 항상 피곤하고 애들 아침도 못챙겨주고 정말 애들한테 미안해요. 근데 맘먹으면 될것같은데도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잘 안되더라구요. 가게 오면 머리 쓸일도 너무 많고 신경쓸일이 너무 많아서인지 몸이 더 피곤하더라구요. 집에 들어가면 넓은 평수에 치울것도 너무 많고 할일이 많아서 손도 대기 싫구요. 일에 너무 시달리는것같고 하기싫은 일을 해서인지 통 손에 붙지도 않구요. 이래저래 너무 피곤한 삶을 사는거 같아요. 속 모르는 사람들은 넓은 평수아파트에서 살고 가게 있고 넉넉히 사니까 잘사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속은 그렇지가 못하다구요. 남편과에 관계도 썩 좋지못하고 각방쓴지 5년이 다되가거든요. 아이땜에 같이 안잔다는건 핑계인거 같애요. 저도 같이 붙어있기 싫구요. 이렇게 같이 살아서 머하겠습니까! 예전에 우리 딸들과 같이 살았던 생활이 자꾸 그리워집니다. 맘은 무지 편했거든요. 이래서 재혼할땐 많이 깊이 생각해 봐야 하는건가봐요. 아님 내가 남편복이 지지리도 없거나요. 연애할땐 귀찬을 정도로 쫗아다니며 볼꼴 못 볼꼴 다 봐놓고선 이제 와선 자기위치에 부담이 되는지 애들한테도 신경안써주고 나한테는 더 신경안써주고 오로지 일만 하네요. 참 지겨운사람이에요. 친구들 말로는 가정적이라는데 머가 가정적입니까. 친구들 만나러 나가도 괜찬고 사회생활도 하고 많은 사람 만나도 괜찬아요. 일만 지겹게 하면서 일에 파묻혀 사는것보다 그게 훨씬 낳겠네요. 차라리 나와 애들만 없으면 지겹게까지 일할수 있을건데 왜 나하고 결혼을 고집해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깨에 짐이 무거워져서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고 그러는데 정작 가정생활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돈벌어서 머하나요. 어디다 쓸라구요.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때 아이들이 아직 어릴때 더 관심 써주고 더 놀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화목하고 웃음이 있는 그런집을 원하고 살려 온건데 웃음은 커녕 가게에서나 집에서 들어오면 짜증부터내고 버럭버럭 화만 내고 일제대로 못한다고 구박이나 주고 내가 하고 싶어서 했나. 지가 앉혀놨지. 그래 나 계산도 잘 못하고 경리일 잘못해. 서류정리도 잘 못하고. 난 이런일에 전혀 안어울려. 내가 애들하고 살때 괜시리 경리일 안한줄알아? 사무실에만 처박혀 있는게 싫어서 안하는건데. 지금이라도 전혀 늦지않은거같아 결정을 내리고 싶어요.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만들어보고싶은 것도 너무 많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실은 제가 그림을 쫌 그리거든요. 손으로 뚝딱뚝딱하는거 좋아해서 도구 준비해서 만들고 쪼이고 이런거 해보고싶어요. 삼실에서 컴퓨터 쳐다보고 서류철이나 떠들어보는거 정말 하기싫습니다. 경리 따로 구해서 일해라고 하고싶어요. 글구 남편은 간섭이 정말 심합니다. 애정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지나치다 싶을정도에요. 그리고 뒤끝작렬이에요.술도 안마시고 한소리 또하구 또하구 생각날때마다 잔소리 또 그소리하고 남자가 왜 그럴까요. 오히려 제가 더 쿨하고 더 화끈한 성격이더라니까요. 참고로 남편은 b형인데 아무래도 a형인거같아요. 아님 나하고 애들한테만 그런건지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이나 친구들한테는 안그런건지같이 안있어봐서 모르겠네요. 내 동생 신랑도 같은 띠에 같은 혈액형인데도 안그렇거든요. 오히려 아내를 더 챙기고 감싸주고 그러더라구요. 동생이 나한테 미안해해요. 좀더 적극적으로 방해를 할건데 못했다고.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 동정해서 덜 말렸을까요. 솔직히 그렇게 힘든줄 모르고 키웠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 키우기 힘들다고해야될것같아요. 남편 눈치보면서 키우는게 너무 힘들답니다. 지가 사랑해서 살게 되었음 좀더 가정적이게 되게 아이들에게관심을 더 가져주고 감싸주면서 살아야되는거 아닙니까. 머땜에 나랑살려고 고집했을까요. 예전에 한번 물어봤어요. 사랑해서 같이 사는거라네요. 솔직히 맘에 와닿지않았어요. 행동으로 보여준게 전혀 없었거든요. 그냥 아들낳아서 시부모님이 같이 살아라고 해서 마지못해 사는 사람같아요. 지 속마음을 확 드러내놓지 않고 대충 변명으로 넘어가더라구요. 그사람에 진심이 전혀 안느껴져요. 왜냐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없으니까. 글구 애들 이름과 성 바꿔준다고 이름까지 지어놓고 4년이 지나도록 해놓은게 없습니다. 내 전남편과 담판을 짓는다던지 아님 돈 많으면 소송해서 해결을 하던지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말을 꺼내지 말던지 . 지 아들은 지가 친부이니까 지한테로 넘어갔지만 우리 딸들은 먼가요. 집에서는 바꾼이름으로 부르면서 학교가서는 예전이름으로 쓰고 있는데 가명을 쓰는 연애인도 아니고 정말 안타까워죽겠어여. 일이 바뻐서 못하고 있다는거 다 변명입니다. 아이들을 지 호적에 넣는게 껄끄러운겁니다. 지 핏줄이 아니니까 껄끄러운 걸거에요. 혹시나 나중에 재산땜에 나뉠까봐 아까워서 그러는걸까요. 솔직히 나 남편재산 탐안나요.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맘을 비워놔서 그런지 전혀 생각도 없어요. 주면 좋지만 욕심나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렇게라도 일하면서 모아두는 돈으로 우리 딸들과 아담한 집하나 구해서 오손도손 살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나를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아파트도 공동명의 가게도 세금 덜나오게 내 명의로 바꿔야되는거고 땅살때도 내 의견이 필요햇을거에요. 근데 그런거에 관해서 전혀 저하고는 면담이 없었어요, 아직까지 나를 자기식구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걸 전 느껴버렸어요. 언젠가 떠날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아님 아이들 데리고 이제라도 떠나주길 바라는걸까요. 남편속을 한 번 들여다 봤음 좋겠어요. 먼가 마음을 꽁꽁 숨기고 사는거같아요. 그냥 가끔 말이나 행동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제식구로 인정못하고 있다는 느낌. 그냥 지 아들 낳아주고 이 가게에서 경리처럼 남인거처럼 일해주고 있다는 마치 그런 사람하나 쓰고 있다는 느낌. 밖에 나가서 사모님이 참 장사를 잘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칭찬을 한다고 나한테 얘기하는데 그런 소리 듣고 나면 당연히 기분은 좋겠죠. 지 장사 잘되게 해준다는데 안좋아할사람 어디있겠습니까. 근데 조금 실수라도 하면 엄청 질러대고 그깟거 하나도 제대로못하냐고 직원이 있건 없건 막 질러댑니다. 근데 가만 보면 지가 더 실수 많이하고 있어요. 2년 넘게 일하면서 욕도 진짜 많이 먹었고 인정도 못받구요. 계산 잘못해서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가게 사모님인데 마치 아랫사람 부리듯이 하찬다는 듯이 그렇게 얘기해서 맘에 상처도 많이 받앗습니다. 그러면서 일도 점점 하기싫어지고 장사야 하다보면 느는거라서 경험이 많아져서 그런다지만 서류정리라든지 큰회사에 납품하고 수금문제라던지는 진짜 하기싫어집니다. 이래저래 잡일이 너무 많아서 진짜 경리를 따로 써야 될거같은 상황인데도 돈 아깝다고 안써요. 근데 관리가 안되니까 새는 돈이 더 많아요. 창고까지 지어놔서 그쪽에서 나가는 물건도 많은데 그쪽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이러다 정말 망해먹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두달전 점보고 왔는데 내년에 망해먹는다네요. 일만 벌여놓고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거죠. 지그릇에 이렇게 키워노면 안된다네요. 그렇게 큰 그릇이 못된다네요. 목소리만 커서 나중에 시의원 나간다고 포부는 큰데 자기 그릇에 넘치면 화를 부르죠? 바로 그런 경우같아요. 머든 차근차근 해나가는 법이없고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 성격이죠. 뒷 감당은 가족들이나 나한테 가고. 안되면 짜증내고 화내고 스트레서 받는다 난리고. 벌려놓긴 지가 해놓고 왜 뒷감당도 못하면서 이렇게 벌려놧을까요. 나도 경력이 많지않아 힘들어죽겠구만. 10년 가까이 했다면서 왜 이렇게 정도를 모른가 모르겠어요. 가게일은 완전 다 맡겨놓고 일 못해놓으면 그때가선 짜증내고 화내고 그럴러면 지가 하지 왜 날 시켜놓고 지대로 지시도 안해놓고 내가 알아서 할일이 안닌데도 그냥 놔두고 전화로 얘기해선 잘 모르는데 와서 직접 알아볼수있게 해줘야하는데도 지만 아는 말로 나한테 설명을해요. 못알아먹으면 그런것도 아직 모르냐고 2년 넘게 일했으면 알아야되는거 아니냐고그래요.지는 10년 가까이 일해놓고도 실수여러번 하고그러면서 나한테 그러면 안되죠.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종류가 많을걸 나보고 어찌 다 보지도 못한걸 다 머리속에다 다 채워야하면 내 머리가 무슨 거대한 컴퓨터도아니고 지가 메모도 잘 안하고 다니는걸 내가 어찌 다 기억한단말입니까. 정말 이래저래 나도 일하기 싫어 짜증나고 때려치고 나가버리고 싶은 맘이 자꾸 생긴답니다. 지 혼자서 잘해보라고하고 가게 안나오고싶어요. 오늘같은날 진한 소주나 시원한 맥주한잔이 그립네요. 장이 안좋아서 먹지도 못하겟구 목도 아퍼서 먹지를 못하겠답니다. 바로 여기 이 넘의 가게 땜에 생긴 병이고 남편땜에 얻은 병이네요. 건강진단받고싶은데 시간도 못내고 잇어서 친정식구들이 애가 타네요. 빨리 시간내서 가봐라고 야단이거든요. 시댁식구나 남편은 아프다고 해도 신경도 안쓰고요. 이러니 같이 살맛이 나나요. 간섭은 해도 관심이 없고 간섭도 지한테 해가 갈 부분만 간섭을 하는데 무슨 정이 붙어있겠습니까. 아이들만 보고 살자니 이건 아닌거 같고 아들땜에 맘이 걸려도 이대로는 정말 못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머리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