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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야물지 못해서....


BY 이슬 2012-04-25

전에 친정엄마가  저에게 그러셨지요...]

...너는 손에 가시가 달렸냐구...어찌그리

덤벙대고 손끝도 야물지 못하냐고.....

 

조심한다고 하는대도 밥그릇이며 컵이며

남아 나질 않네요. 짝이 안맞는 그릇이 된지

는 오래 전이구요...

 

어려운자리 가면 더 일을 잘 저지릅니다.얼마나

민망하고 창피한지....

 

남들이 보기엔 성격도 차분하고 얌전하게

보거든요..그런데 실상은 무척 덤벙대고 일도

야무지게 하지를 못해요...

 

제자신이 그런걸 아니까 조심한다고 하는대도

오늘도 아이 컵을 깻어요..너무 순식간에 어이

없이 그러니 저역시 황당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특히 밤에 꿈자리가 뒤숭숭 했다거나 하면 그날

은 꼭 그릇을 깬다든가 일을 저지르거든요...

 

그래도 입은 살아서 남편이 뭐라하면 그릇은

깨라고 있는거야 그래야 그릇장수도 먹고살지,,

하며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말씨름을 하지만

아이들이나 남편이 보기엔 너무 조심성없는

엄마가 못믿어운 모양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생각해도 한심한데

식구들이 볼때는 오죽하겟어요...

 

저만그런가요...다른님들도 저처럼 살림하며

그러기도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