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요새 남편 팔 굽는거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다른게 아니라, 남편이 시댁에 하는 선물은 그렇게 아까운 줄 모르고 하면서
저희 집에 선물 하나 하려 그러면 그렇게 꼬치꼬치 따지고 아낄수가 없어요.
게다가 얼마전에 시댁 어머니,아버님이 이사를 하셨어요.
그런데 이 인간이 스마트 TV랑 냉장고를 결제하고 온 거 있죠 .
아니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부모님한테 잘해야죠.
근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계신 집이 꽤 오래 사신 집인데,
이사까지는 저희가 시켜드리기 힘드니, 냉장고라도 쫌 바꿔드리자고 할 때는
그렇게 안 된다고 우리가 돈이 어딨냐고 펄쩍 뛰더니만 ..
그래서 제가 그럼 티비라도.. 그것도 안 되고
그럼 식탁이라도 .. 그것도 안 되고
심지어 그럼 비데라도 하나 설치해드리면 안 되냐고 .
그것도 안 된대요. ㅡㅡ
목돈 드는게 부담이라 그런거냐구...
내가 알아보니 대x바스 비데는 5년 약정에 월 29700원이면 된다고..
게다가 그냥 일반비데도 아니고, 일체형 비데에다가 스마트도기로 자동물내림기능에 아무튼 기능도 좋은거 많은데 얼마 안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된대요...
고작 3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장인어른 장모님께 효도하는게 싫다니 ....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렇다고 저희가 남편돈으로만 꾸려가는것도 아녜요 ㅡㅡ
저도 벌어요 맞벌이인데.
왜 우리 돈으로 지네 집은 되고, 우리집은 안 되는거죠?!
그리고 아가씨들 용돈은 그렇게 팍팍 잘도 주면서, 제 동생한테는 얼마나 짜게 구는지 ㅡㅡ
우리가족한테 돈 나가는게 아깝나 ㅡㅡ????????????????????
저를 사랑하면 제 가족들도 좋고 잘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저희 시댁분들, 정말 친절하고 마음씨 좋고 어머님,아버님,아가씨들 할 거 없이 잘 대해줘서 정말 좋은데요. 남편이 이러니까 괜히 그 분들까지 미운거있죠 ..
저희 엄마랑 아빠한테 너무 죄송하고 .. 하나 있는 사위가 저렇게 쪼잔하게 구니....
정말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네요.
남편은 뭐가 잘못된지도 몰라요.
이러다간 저도 시댁식구들한테 모나게 굴 거 같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