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 그저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아이들은 중2 중1 이구요
요 근래 정말 극한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학교가서 오후 늦게나 얼굴보는대요
하루에 적게는 두어번..많게는 네다섯번입니다
자식자랑같습니다만 ..착하긴합니다
학교 집밖에 모르고 어쩌다 한번씩
밖에 친구들 만나러 나가도
약속시간정해놓고 극장이나 공연관람같은거 하면
시간마춰 들어오구요
한대 문제는..저눔에 버럭거리는 성격탓에
제가 홧병이 생겨 넘어갈지경입니다
돌아서면 "내가 잘못했어.."하면서도
감정컨트롤 자체가 안돼는 건지
아니면 제가 아이 훈육을 잘못시키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주 편두통약을 입에 달고사는거 같습니다
아예 집안 상비약으로 한박스씩 사놓을 정도루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어느만큼 포기하는 부분도 있어야는 건가?
남편말처럼 예민한 시기이니 그르려니 넘겨라 하는대
도무지 못봐주겠어요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뭐 저런놈이
다있나 싶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금방도 뭔 말끝에 버럭 성질을 부리며 지방으로 건너가길래
그래 너 그길로 그대로 너방에가서 저녁준비 동안
나오지말라 했네요 눈앞에 보이면 분명 또 싸우니
어린자식이랑 싸운다니..참 어이가 없습니다
가정환경이 좋지않나 하실가 말씀드립니다만..
남편과 결혼17년차입니다만 여직 크게 다투거나 하는 일없이
원만히 지내다 못해 아직도 서로 연애하는 기분으로
사이 좋습니다만..요즘은 아이들 문제로 한번씩
다투게 되네요
정말..답답해죽겠습니다
크게 바라는거 없습니다 단지 좀 유순했으면..
기분이 상해 화가 나면 엄마 왜 그르느냐 그렇게 하니
나는 싫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어야할거아닙니까
그냥 아무이유도 없이 버럭성질입니다
가만 tv잘보고있다가도 버럭
밥먹다가도 버럭 동생이랑 이야기하고 잘놀다가 버럭
윽박질러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일장연설 편지를 써서 전해도 보고
변한거 하나도 없네요 아침에 이야기해도 저녁이면 또 그래요
아이아빠에게 이야기하면 불같은 성격에
분명 몽둥이 들거 불보듯 뻔하고
아무리 어리다고는 해도 이젠 덩치도 저희부부보다
더 크저버린 자식을 맞는건 또 보기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