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절친한 언니입니다..마치 친언니처럼..
근데,그언니네 남편이 바람피는 장면을 제가 봤어요..
딱 저한테 들켰어요 그 남편과 마주쳤으니까..
저는 너무 속상하고.. 그언니 너무 착하고, 남편한테 잘했는데
그리고 평소에 둘이 사이도 좋아보였거든요..
그리고,제가 힘든 일이 있을때면 조언도 잘해주고,
어떻게 보면 참 씩씩하고 용감해 보이기도 해서 좋아하는 언니였죠
근데, 속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그언니가 아이와 여행간 사이에 바람핀 그 언니의 남편..
제가 알게된 날 저는 집에 와서 벙어리 냉가슴앓듯 끙끙앓았죠..
아무에게도 말 하기도 그렇더라구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그말이 혹시나 퍼져서 그 언니가 알게될까봐
걱정도 됬구요..
그래서, 그냥 이 비밀은 영영 나만 알자.. 이렇게 생각했어요
속은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언니 남편은 두번다시 보기도 싫었구요
근데, 다음날 그 언니가 카톡으로 "많이 놀랐겠지만, 조용히 있어줘"라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언니 남편이 저한테 들키니까, 미리 그 언니한테 전화했나보더라구요
뭐라고 한건지..
변명한건지,아님 사과한건지..그런 것도 모르겠어요
너무 걱정되서 물어볼 수도 없고..휴우..
그리고 제 심정이 참 복잡한게..
그언니가 평소에 굉장히 용감해 보였는데..
남편이 그렇게 해도 모른척 덮어주는게 왠지 싫어지더라구요..
차라리 한바탕 싸우거나 화내는 모습의 문자 였으면 ..
제 마음이 덜 답답할 건데..
나중에는 웃는 표시 "^^"이런 표시도 붙여서 평상시 같은 문자를 보내는데..
오히려 제가 당황이 되요
그언니는 그 남편을 믿는건지..
아님 용서한건지..
어쨌든 전혀 언급이 없어요 안해요
저는 평소에 제 남편의 불만도 다 이야기하고 하면 어른스럽게 조언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아무튼 ..
제 속이 답답하네요..
저는 아직 여기 이글 외에는 아무에게도 이 문제에 대해 말을 안했어요
근데 왜이렇게 속이 답답한 건지..
그래서 여기에 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익명으로 ..
아직 그언니를 그 이후에 직접 만나지는 않았는데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대해야 할지,..
근데 왠지 가식적인 것 같고,..
막상 당사자는 더 괴롭겠지만..
저도 너무 화가나서 같이 화내주고싶어도 본인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 ^^ 이런 표정으로 문자하니..
제가 더 속상해요
앞으로 그 언니 만나면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