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 되는 거 편하고 좋습니다.^^
자기 중심으로 살기 좋아요.
제가 나쁜 며느리로 살아보니 이 삶이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어머니도 나쁜 시어머니 자처하세요.
아들네 뒷치닥꺼리 하지 마시구요,걱정도 마셔요.
아들 잘 나고 며늘 열심히 사는데 뭔 걱정을 하셔요?
어머니 걱정은 할 것이 없구만요.
노후대책 다 하셨지,여유있으시지,자식들 다 잘 됐지,뭐 애들 걱정이야 무자식 아님 다 하는 것들이니 그것두 복이구요.
아들네..따져보면 걱정 할 것이 아닙니다.
수입과 지출에 대한 마인드가 다를 뿐이니..니들 믿는다 그런 입장만 고수하셔요.보태달라?그런 내색을 대놓고 하더라도 니들이 내 노후 책임져줄래? 맞불 놓으심 됩니다.^^
따지고 보면 남는 장사입니다.
그리고요..부모가 아들에게만 너무 따뜻하면..아들이랑 며느리가 한마음이 되기가 어렵더라구요.
며느리 마음이 어르신만큼 여유있기도 크기도 어렵거든요...
그 마음 조금이라도 해아리려면 그만큼 세월이 흘러야 아..그 때 그랬구나..이핼 할 수 있는 크기가 되거든요.
아직 며느님이 어머니에게 미주알 고주알 친정관련 일에 아드님 체면 살려주는 이야기 하고 소식을 전하는 거 보면 순진하게 잘하고 있다는 칭찬 듣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순진했던 시절..어머님께 미주알 고주알 떠들었다가...
아들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다 고마워 했다가 자랑했다가...
어머니께 들은 말..내 아들 등골휘네~~소화하기 너무 힘들었답니다.
결혼 10년 쯤이면..좀 소화하기 어럽지요..전 그랬답니다.
같은 말이래도 처가에 잘하는 아들..아내사랑으로 표현하셨다면...
그걸 가풍처럼 귀하게 자랑스럽게 여기셨다면...
세월이 돌고돌아 똑같은 일상과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젠 어머니 듣고 싶어하시는 말씀만 드립니다.
제가 순진해지지 않았지요...
50 넘은 여자는 여우가 된다고...^^;;
우리 어머니,절 나쁜 며느리로 만드셨고,그럼에도 불고하고 남편하고 여전히 잘 살고 있고 내 삶 살뜰하게 잘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리고 씀씀이 달라도 다들 나름 자기 살궁리 하면서 살아요.
그냥 살아가는 모습 이쁘다 이쁘다 질리도록 칭찬만 하십시요.^^;;
이제 사돈댁에 전화 하셨던 거 진화하셔야 할 차례.
더워서 안부 궁금하셨던 것을 애들 걱정하다가 그리 실수하셨노라고 며느리에게 직접 전화하셔서 당신주책으로 만들어 버리셔야 합니다.
아드님 통하지 마시구요,며느님에게 더운데 어찌 지내나..고생많았다 카셔요.
어머니 편들어 주시는 남편 계시고...
노후 준비 다 하시고...
아들네에게 신세질 일 없을 듯하시고 얼마나 좋습니까.
더구나 처가에선 시집 잘 간 딸 대접이니 아드님이 사위로 대접 잘 받으실텐데...
고약한 시어머니 되실 필요 있을까요?괜히...
따지고 보면 며느님이 사돈댁에서 제일 야무진 딸일런지도...
그런 복덩어리 데리고 오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