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올해 27살 인천에 사는 평범한 직장여성입니다
전 2년 째 진지하게 만남을 가져 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웹디이다보니 야근이 많은 편이라 자연스럽게 직장동료들끼리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어울릴 기회가 참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다보니 직장 사람들끼리 썸씽도 많고 커플도 많이 생겼습니다 ~
저 또한 이러한 회사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
여기까지는 평범하다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
제 진짜 고민은 회사 CC가 아닌 나이차 때문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무려 12살의 나이차로 남자친구의 나이는 올해 39입니다.
물론 아직 결혼 경험없는 노총각이구요 ~
남자친구는 현재 우리팀의 팀장으로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동료들간의 평도 참 좋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 신입시절부터 늘 자상하게 챙겨주고 업무 때문에 연락도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남자친구가 저번 주 주말에 2주년 이벤트로 제게 프로포즈를 한 것이죠 ..ㅠ.ㅜ
더 늦기 전에 가정을 가지고 싶다고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하는데 …
솔직히 제 남자친구 2년 동안 단 한번의 거짓말도 없이 늘 저만 최고라고 말해주는 좋은 남자인거
정말 잘 알고 다시는 이런 사람 찾지 못할 것 같은데 …
결혼을 생각하니 나이차가 마음에 걸려 정말 혼란스럽네요 ~
지금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저녁에 같이 밥 먹자고 카톡왔는데 답장도 못하겠어요 ~ ㅠ.ㅜ
나이차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탈모가 있어 본 나이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
이런 말하면 쫌 재수없겠지만 제가 또래보다 동안이라 지금도 같이 다니면 다들 삼촌과 조카인줄 알아요 ~
남자친구가 이번 주말에 정식으로 인사 드리러 가자는데 ~ 진짜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이렇게 쓰고 보니 부모님이 그날 이 사람 문전박대나 안 하면 다행일 것 같아요 ㅠ.ㅜ
전 진짜 이 사람이 지금 너무 좋은데 ~ 어떻게 해야 할 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ㅠ.ㅜ
결혼해서 잘 살겠다고 ~ 걱정말라고 ㅠ.ㅜ 이렇게 말하면 이 사람 받아주실까요 ??
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