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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내야 할때가 온 걸까요?


BY 장미및인생 2012-08-31

어젯밤 남편이 술이 떡이되어 들어와서 한소리했더니 컴터부수고 저에게 물건집어던지는바람에 머리에서 피가 났습니다.

몸싸움도 있었고요.

제가 술먹고 주정한다고 소리소리 질렀더니 더 욱했나봅니다.

평소에 제게 모진 소리 잘하더니 어제도 표출하더군요.

남편 곯아떨어진후에야 피닦은 수건 일부러 바닥에 던져놓고, 홧김에 아들과 여관가서 자다 지금 출근했는데 아직도 머리 부은데가 아프네요.

 지가 나한테 해준거없이 10년을 넘게 내가 부양하고 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진짜 억울하더이다.

아침에 전화 줄기차게 오는거 다 끊어버리고 문자로만 이제 같이 못살겠다고  날렸습니다.

무조건 반성하고 있다는데, 이젠 그것도 지겹네요.

저희 신랑 화날땐 사람이 지독한 표현을 쓰거든요.

아주 정떨어지는 말만 골라서... 

 시어머니도 치매에 풍에 그간 좀 버텨주시더니 올해부턴 곧잘 바닥에 똥칠을 하시나봐요.

어제도 동서랑 시엄니 뒷처리하느라 드런꼴봤는데 이기적인 시아버지에 이젠 남편까지 제 속을 뒤집네요.

 주말까지는 동생네가서 있어야 할것 같은데 (친정엔 못가겠구)

그것도 민폐가 되겠죠?

사는게 맘같지가 않네요.

제일 미안한건 아들인데 그간 아빠없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젠 소원들어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