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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어리지만 너무속상합니다.


BY 힘듭니다.. 2012-09-07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1살 여대생입니다.

오늘 너무 속상해서 위로 받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동거는 20살부터 시작해서 2년째이구요 대학교떄 만나서

그때 당시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저에게 먼저 좋아한다는 말을 하므로써

그말이 저에겐 정말 큰힘 이었고 어리석게도 이남자한테 모든걸 기댈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생활했고 아는 사람 한명 없고 사람이 다가와도 그럴 여유가 없어서

다 밀어 내다 보니 너무 혼자 방치된 삶을 살아서 나에게도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꿈을 늘 꿔 왔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쯤에 지금 남자친구가 손을내밀었구요..

동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가 처음에 어떻게든 관계를 맺고자 저를 꼬시다 보니 여차여차 남자친구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됬습니다. 그땐 관계를 갖지 않았구요. 제 나름대로의 고집이 있어서 관계 맺는걸 거절했구요.. 관계를 맺지 않고 단지 나란히 누어 자는것이 정말 처음으로 외롭지 않다라는 것을 느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그떄 아 내가 그전에 내 스스로의 감정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그 누구떄문도 아니고 옆에 사람이 없어 외로웠던거 구나 라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늘 외로운 삶을 살다가 외롭지 않은 감정을 느끼게 되니 잃고 싶지않은 욕심이 커지더군요.. 늘 혼자 울고 무서워 하며 잠을 자던 내가 이남자가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한것도아니고 스킨쉽을 한것도 아니고 아무런 행동 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제옆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내가 이렇게 안정 될수 있다라는 생각에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함을 잃기 싫어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남자가 제옆에 없으면 또다시 지옥같은 혼자의 삶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어리석은 판단을 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성관계없이 진한 스킨쉽하나 없이 한달여정도를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슬슬 관계를 요구하더군요. 정말 그땐 제가 여태 지켜왔던 지조가 다 무너졌습니다. 그이유는 이남자가 유일하게 제옆에 있어주니... 감정앞에서 이성은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더라구요.. 그렇게 관계를 갖고 또 한달여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 첫 실연이 찾아 오더라구요.. 임신이였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이제 고작20살이고 둘다 학생이였기때문에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권유로 아이를 지우게 됬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보상심리가 매우 커졌습니다. 솔직히 지우기 싫었기 때문에.. 낳고 싶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그저 마음속으로만 제 마음속 깊이 숨겨놓은 상자 안에서만 미워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저도 머리가 있고 여러 상황판단으로 이아이를 낳으면 우선 내가 행복하지 않겠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지배하더군요..그렇게 첫번쨰 아이를 떠나 보내고.. 남자친구에게 저는 보상심리는 커져만 가고 남자친구는 워낙 감정이 없다 보니 제가 원하는 감정적인 보상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수술이 워낙 빨리 끝나다 보니 제가 느끼는 아픔 그리고 가슴으로 느끼는 아픔 단 1%도 느끼지 못하더군요.. 참.. 이사람은 안될사람이라는걸 알았고 느꼈으면서도 부정했습니다. 그사람을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에 내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이 동물을 잃기가 싫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참 이기적이죠.. 하지만 정말 그 외로운 혼자여썬 삶으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그런이유로 저는 제대로된 몸관리 하나 못하고 추운겨울날 난방을 아끼겠다던 남자친구덕에 늘 추운곳에서 패딩 여러곂과 두꺼운 이불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땐 어렸고 수술을 하고 막 지난 터라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리석게도 2번째 임신을 하게 됬습니다. 사람들은 첫번쨰때 호되게 당하고 저두 정신 못차렸다고 생각 하시겠죠.. 솔직히 정말 저 정신 못차렸습니다. 성관계가 미치도록 좋아서 그 일이 있고나서도 한것이 아니라 정말 그냥 정신줄을 놨습니다. 남자친구가 원하면 그냥 했습니다. 좋아서도 아니고 성폭행까진 아니여도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다 보니.. 이걸 거절 할 힘도 정신도 없었습니다. 정말 미쳤었죠... 막말로 애한번 지운건데.. 정말.. 정신을 놓게 되더군요.. 그렇게 소신있게 내 지조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는 거보면.. 정말 외로움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알았습니다. 그렇게 2번째 아이도 지우고.... 20살이라는 나이에 2번의 수술로 인해서... 정말 몸이 점점 죽음을 맞이하는 몸으로 바뀌더군요... 그래도 학과 공부 열심히 하며 장학금 받으면서 열심히 헀습니다. 늘 제 일에 잇어서 책임감 있게 행동 하려했구 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포기했던 두 아이에게 미안함때문에 더 성공하려 노력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4년제 대학을 다니면서.. 그잘난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왜이렇게 의지는 점점약해지고.. 제몸은 해골처럼 변해지고.. 앉아있는것만으로 힘들어져 버린 체력이 됬고.. 내가 그렇게 의지 할수 있다라고 굳게 믿었던 사람은 저에게 한없이 냉정하고 따뜻한 감정을 나눠주지 않으니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이남자 곁을 떠날수가 없습니다. 갈데도 없을 뿐더러 혼자 되는것이 아직도 무섭고.. 그리고 다른 사람이 생기더라도 제가 이러한 만행들을 저질렀는데 양심에 찔려 다른 사람도 못만나겠습니다. 이남자를 떠나 혼자인 삶을 택하기엔 제가 너무 아직도 혼자인게 겁이 나네요....

제앞에서 늘 돈이야기를 거늘 먹 거리며 저를 무시하는 사람이여도.. 그말들이 사실이기에 기죽어 살아야만 하는 제자신이.. 참 못난네요.. 이럴수록 잘 버텨야하는데.. 한없이 나약해지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실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엄마가 없다보니... 엄마의 말을 너무 많이 듣고싶습니다..

정말 오늘 따라 엄마가 너무 그립네요.. 엄마였으면 저에게 어떻게 해주었을까요...? 따뜻한 위로도 듣고 싶지만 따끔한 충고도 듣고싶습니다..

제가 다시 일어설 수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