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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의 비애.


BY 통증 2012-10-26

여기 자영업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저는 십년넘게 자영업자의 아내입니다.

 

자영업중 제일 힘든게 동종업종과의 과잉 경쟁이지요.

 

보통은 한건물에 동종업종을 임대하지 않는게 상식인데

우리 건물주는 마구 줍니다.

누가 죽어나가든 상관이 없어요.

세만 받음 그만인거죠.

휴~

같은 건물에 동종업으로 들어와서 망해 나간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도

망한자리에 또 들어오구 또 차리고..

그럴 때마다 과잉경쟁에 서로 힘들고  결국 누군가는 망해 나가기를 반복..

 

다행이 저희는 남편이 성실한덕에  잘 버텨오고있습니다만.

맘고생에 그야말로 내장이 다 썩어버렸는지

여기저기 아픈곳 뿐이죠.

이 어려운시기에 또 같은업종이 들어온다는군요.

가슴이 꽉 막히고 답답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스트래스 받아 건강 잃어버림 더 손해라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또 다시 매출 감소가 불보듯 뻔하니....

어젯밤엔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돈없어 건물 못산죄인가요.

 

건물주도 원망스럽고.....같은 건물에 또 차리는 사람도 원망스럽고.

왜 창업을 하면서 그리도 무모하게 하는지....

상대 죽이고 본인은 살아보겠다는건지.

결국 피흘리는건 둘 다 임을 모르시는분들..

 

제게 힘을 좀 주시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이방에 넋두리해 봅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