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되신 시부모님이 가끔 한번씩 병원 다니시러 서울 오셔서 저희
집에 들렀다 주무시고 가실때가 있어요.. 어제도 그랬는데 평소 청소기는
잘 돌리는(워낙 먼지에 예민한 남편 성향이 있어) 집안일에 무신경한 남편
은 아니지만, 이틀이나 부모님이 오셔서 식사 챙기는 저를 도와 주고 싶
은지 퇴근해 오다 , 시장도 좀 들러 반찬 재료도
사오고 집에 와서는 음식쓰레기 봉투 다 썼다 하니 사오면서 음식쓰레
기를 버리고 온다고 나서네요... 평소 보다 집안 일 더 하려는 것에 시
부모님 속이 언짢을까 싶어 신경이 쓰였어요
시부모 오셨을 때는 좀 가만히 있는 게 센스있는 남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