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9년차인데 월 생활비 200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300이었는데 요즘 남편 일이 없어 몇달째 200이에요
샐러리맨이 아닌 개인 자영업자입니다.
그리고 남편본인 용돈은 따로 주진 않고 본인이 알아서 쓰구요
가족나들이 라던가 장볼때 가끔은 남편이 큰돈은 알아서 내구요
그렇게 따지면 월200 넘는다볼수도 있지만
말일날 생활비 받아야하는데 지금벌써 잔고가 펑크났네요
이달에 50만원을 적금식으로 우선 빼뒀더니 더 부족한거같기도 하구요
아이 교복비, 자동차세,관리비 등해서 그것만도 돈백 나갈 예정인데..ㅠ
작년가을까지 직장생활하다 올해 고3되는 아이 위해
퇴사하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요즘 갈등되네요
내가 이럴 상황이 아닌거 같고
집에 있다해서 아이한테 지극정성인 수험생 부모도 못되고
무엇보다 애들이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되려 부딪히고...
그런데 먼훗날 아이 고3생활 뒷바라지 못해준거 후회될까봐
올해는 쉬면서 설명회 쫒아다니고자 했는데
생활비가 이렇게 부족하니...
애들이 과외라던가 학원을 다니는것도 아닌데...
달랑 작은애 영어학원 하나 다니고 큰애 인강 듣는게 다에요
주로 식비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한참 클때라 그런지 입에 맞으면 많이 먹기도 하고
찾는 음식도 많고...
그런데도 속없는 큰애는 맨날 마트가서 먹을거좀 사와라 타령입니다.
마트 매일 가는게 무서운 엄마 속도 모르고...
마트 한번 가면 5~6만원 후딱인데...
친구들도 남편이 샐러리맨이 아니고 라이센스 가진 사람이니
돈에 여유 있지않냐 부러워하는데
참내...요즘 40초반 남자들 웬만하면 월300은 받던데
울집은 오히려 그만 못할 수도 있거든요
남편은 벌써50초반인데 변변한 내 집하나 없고
애들은 갈수록 학비 들 일이 많은데
저금은 고사하고 한달 지내기도 빠듯하니 걱정만 앞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