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10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1년반동안 교제를 해왔습니다.
나이차이도 큰만큼 교제를 시작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20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남자친구를 만났구요.
1년이 넘도록 저에게 한결같이 고백을 해와서 저도 고민끝에 만나보자
했습니다.
어렵게 시작했고 남자친구와 저의 관계가 확실해지고 남자친구에 대해
믿음이 생길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숨기다가
얼마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처음에 많이 놀라셨지만 어머니는 제 얘기를
들어보고 오빠와 통화를 해보고서는 긍정적이십니다.
문제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나이만 듣고는 정리만을 강요합니다.
아버지와 저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까지 오다보니 남친과
헤어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헤어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도 남자친구도 포기를 정말 못하겠습니다.
일년반이 긴 기간은 아니지만 서로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말씀들-너가 뭐가 아쉬워서 나이많은 사람을 만나니.
그렇게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는데는 돈 아니면
정이 그리운 경우 이 두가지뿐이 없다.
너가 사회생활이나 제대로 해보고 여러사람 만나보고
그친구를 선택했다면 아빠도 이렇게까지는 안한다.
아빠 주위에 그렇게 나이차이 나는 경우도 드물뿐더러
그 드문경우들도 죄다 불행하게 살고있다.
아빠 설득시키려 하지 마라.
둘 중 하나를 택해라.
아빠 절대 생각 안바뀐다. 죽어도 안된다.
이렇게까지 나오시는데 앞으로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1.일단은 제가 취직을 하고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모습 보이면서
남자친구가 아버지께 1~2개월에 한번씩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그렇게
2~3년 해보자.
2.취직해서 회사 집 회사 집 이렇게만 생활하면서 2~3년뒤에
그사람 못잊겠어요..그사람 지금 저와 같은 마음이고 결혼안했으면
저 그 사람 다시 만나고싶어요.
이렇게 하는방법.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저희 어머니,저희 친오빠,남자친구 부모님 두분 모두 좋게 생각하시는데
저희 아버지가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하셔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조언이든 다 경청하겠습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