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의 나이여도 여자는 여자인지라 누군가에게
조금만 좋은말 들어도 맘이 설레네요.
다른사람들도 다 듣는 얘기일수도 있는 형식적인 칭찬일텐데
넘 깊게 듣고 자꾸 되새겨보기도하고... 참 순진하죠?
이쁘다, 젊어보인다, 이지적으로 보인다, 피부좋다, 등등...
되돌아 생각해보면 간간이 이런말 들었던거 같아
내가 잘났나? 싶어지며...^^;
다들 이런말 종종 듣지않나요?
아님 내가 정말 괜찮아보이나?
삶에 설레임도 없고 즐거움도 없어 그런가 몰라도
울부부 모습 부럽다던 남편의 친구(이혼남)말도 무슨 뜻일까 싶어지고...
왜냐면 그분이 이상하게 신경쓰이더라구요
가끔보면 날 챙겨주기도하고
어찌보면 날 피하는듯도 하고...
남편의 와이프여서이겠지만 종종 울부부에 대해
관심표현하는 사람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내가 참 속없는 여자인게
나한테 이쁘다고 칭찬했다고 그때부터 그 사람 되게 신경씁니다.
정작 그분은 전혀 관심도 없을텐데말이죠.
어제는 꿈에도 잠깐 나오더라구요. 기막혀서리...
남편도 잘해주고 아무 불만없는데도
혼자만의 이런 감정 즐기며 하루의 지루함을 날려보네요.
저 넘 유치하고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