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들넘이 친구랑 놀러간다고 해 전철역까지 태워주는 과정에
은행ATM기에서 용돈뺀다고 , 애 둘이 잠깐 내렸다.
내 차가 은행 근처 왕복3차선 도로 맨끝차선에 정차해 깜빡이를 켜고
1분 쯤 기다리고 있는데,(불법이고 내 잘못이 확실한 상황)
뒷차에서 비키라고 자꾸 빵빵거린다. (도로가 한가한 시간이라 다른
차선이 비어 있어서 그 쪽으로 가면 되는데 일부러 여자운전자 차라고
것 같다. 전형적이 찌질남임)
나는 아들넘 나올때 다 된것 같아 못들은 척 생까고 있는데, 뒷차에서
삼십대 초반쯤 되는 아자씨가 씩씩대며 내 차 운전석으로 쫒아왔다.
나 혼자 차에 있다는것 재확인 한 후, "아이 씨~~ 아줌마~~ 문열어봐.
이따위로 길 막고 있으면 어쩌자는거야." 악을 써 댄다.
그 꼴을 은행에서 본 아들넘 친구가 먼저 득달같이 나를 향해 달려오고,
이어 아들도 달려오며 둘이 소리지른다.
"엄마~~ 무슨 일이야!!! 아저씨!!! 당신 뭐야!! "
한덩치하는 애 둘이 (둘다 인상이 꼭 유도하는 애들처럼 생김 ㅋㅋㅋ)
지축을 울리며 코뿔소처럼 뛰어오자 나를 힘들게했던 운전자가 깜짝
놀라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 차로 미친듯이 도망갔다. ㅋㅋㅋㅋ
울 애들이 그 차쪽으로 방향을 돌려 계속 쫓아가니 뒷차 운전자 바로
차 출발해서 삼십육계 도망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