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렵게 돈을 준비해서 유학간 딸에게 송금하고
집에 돌아오니 허탈하네요.
남편이 직장은 다녀도 월급이 일정하지 않아 저번달에는 무일푼이었답니다.
저도 계속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자격증 시험준비 중인데
자격증을 따도 나이가 있어서 취직이 금방될지 의문이구요.
요즘은 그야말로 사는 낙이 없어요.
예전엔 돈이 뭐 그리 중요하냐 하면서 돈에대한 애착이 있는 사람을
좋게 안봤는데 제가 돈이 없다보니 왜들 돈돈하는지 이해도 가네요.
과거에 연연하면 달라지는게 없는데도 옛날이 그립고
오늘 현실이 너무 힘드니 웃자고 하면서도 웃음이 줄어들어요.
마음이 허한지 먹는것이 자꾸 당기니 우습기도 하고요.
그냥 허허 우스면 좀 낫겟다 싶어서 낙서해봅니다.
오늘 걱정은 오늘로 족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