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위내시경을 했는데 작은 염증이 있다고 조직
검사를 한다고 하더니 일주일 후에 오라나요.
어제 갔더니 다 괜찮은데 장상피화생이라는 것이
있는데 걱정할거는 아니고 나이먹거나 위가 안좋거나
했으면 생길수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제가 식도염이 있어서 동네 위원에서 약을 먹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거는 경증이라 괜찮다고...
다행이 아무것도 모르고 맘을 놓고 와서 오늘 동네위원에
계속 먹던 식도염약을 받으러 가서 의사에게 그 얘기를
하니 화를 벌컥내다시피 하며 아무것도 아니라니 무슨
말이냐고 하네요.
장상피화생이라는 것이 위암의 전단계인데 일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해야 하고 어쩌고 하는데 아무생각이 안드는
겁니다.
식도염으로 한달동안 다니며 약을 지어먹다 위내시경해보자
해서 건강검진 해야하는데 이중으로 하느니 그때 건강검지
하는 병원에서 하겠다고 하고 하고 왔더니 좀 퉁명스럽게
대하더군요.
자기가 봤어야 확실히 알고 처방을 하는데 어쩌구 하면서요..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건강검진 받은 병원이 대학병원
인데 거기서는 걱정할만한거 아니라고 해서 마음을 놓았
는데 오늘 계속 다니는 위원에서 암 어쩌고 하니 맘이
불안하고 걱정이 되네요.
제가 평소에도 위가 안좋은 편이긴 한데 이래 저래
속상합니다.특별히 건강체질도 아니고 동네 위원에선
겁을 잔뜩 줘놓고 어찌해야 할지 생각지도 못햇던
일이라 불안하고 그러네요.
에혀 그냥 걱정할정도는 아니지만 조심하시라고 하면
얼마나 좋앗을까요...어떤 의사가 더 나았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