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입니다.
답답해서 여기에 글 남기는데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먼저 저와 제 아내 애기입니다.
전46세 ,와이프는 39세 ,아들딸 두자녀를 두고있습니다.
전 조그만한 식당을 6년정도 운영하며 지금까지 아주머니들 월급주면서 열심히 일하는데 이젠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기때문에 인건비도 아끼고
저도 너무 힘이들어 같이좀 출근해서 운영을 했으면 하는데 와이프는 싫다는
식입니다.몇번 나왔다가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냥 집에 보낸적도 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이렇게 아웅다웅하면살았는데 제가 운영하는 식당이 택지개발로 인하여 문을 닫게 되서 제가 실업자가 될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고민과 생계비 걱정으로 와이프와 얘기를 나눠보면 대화도 잘 안되고 생각이 없는사람은 아닌데 행동을 그렇지가 못하더라구요
여러번 대화를 시도해 볼려고 하면 피하는 느낌도 들고 와이프입장에서는
제가 답답할수도 있겠지요 서로 상대적이닌까요
이래저레 결론은 와이프나이도있고해서 차라리 자격증 시험을 봐서 취직을 한다고하여 학원비까지 주었는데 낮에 가끔 집에 전화하면 동네언니동생들하고점심먹으러 다니고 마트다니고...열심히 공무에만 전념해도 모자를 시간에 저렇게 수다떨고 노는걸 좋아합니다.
몇번 얘기를해도 자기도 숨통좀 트고 살자고 대들더라구요
다른 남편들은 대충대충 넘어가고 아무말 없는데 왜 자기만 들들볶아데냐고
성질을 부립니다.
저도 압니다.제가 능력만 좋으면 왜 그러겠습니까.
애들 키우기며 살림하기도 힘든데 왜 자꾸 제가 잔소리를 하겠습니다까
불안하고 앞날의 생계에 대한 두려움...조금씩 나눠보자는건데요
이젠 제 성격이 싫어졌습니다.
낮에 전화하면 뻔히 와이프가 없을걸 알면서도 확인해보고 화가나고
공부 안할거냐고 밀어부치고...
배포가 크고 생각이 넓은 그런 남자,남편이 되고 싶어요
동네 언니동생들이 뒤에서 제 헌담을 하는거 다 들립니다.
왜 언니 아저씨는 저러냐고..저도 제가 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와이프성격을 못고치고 저만 속상하니 제 성격을 고치고 싶네요
저도 할말은 많은데 누구를 붙잡고 하루종일 푸념을 늘어놓고싶네요
와이프 또한 저에대한 불만 무지 많겠지요
차라리 와이프에게 얻지못하는 외로움과 괴로움을 달랠 여친을
만들고 싶다는생각이 요즘 많이드네요 당연히 그러면 안되지만
글이 이상한쪽으로 흘렀네요 죄송합니다.
무더위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