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입니다.

아이는 아들 딸 둘이고

큰아이 만 키우고 살다가 맞벌이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얘기 오가다 아이때문에 다시 잘살자 해서

살다가 둘째를 낳았어요.

남편은 결혼 초부터 여자문제를 달고 살았구요

그런데 이제는 대놓고 같이  바람피면서 결혼은

유지하고 살자고 하는데

나는 정말 싫거든요

남편은 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참 잘해요

그러데 나가면 여자들이 유부남에 애까지 있다고해도

좋아서 매달려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정리하고싶은데

남편은 그냥 이렇게 살면서 너도 즐기라고 자기는 정말 괜찮다고

그래서 내가 짐승이냐고 난 그렇게 못산다고 하니까

요즘엔 그렇게 사는 사람들 많다고

너무 심란하기만합니다.

이혼서류까지 다 갖다 놨는데

어째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어찌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