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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때려치고 올라왔어요.


BY 답답해서 2013-11-29

남편이 지방가서 주말부부 6개월만에 때려치고 저에게 일언반구 

말도없이 짐싸들고 올라왔어요. 

신이시여, 그동안 자유롭게 행복하게 잘살았는데 

이게 거짓말이라고 말씀해주세요. 

같이 같은공간에 있는게 숨막혀요. 

왜 때려치고 올라왔는지 말도 안해요. 

지난 추석에 지방에 남편따라 안내려간다고 시어머니에게 깨진게 

정말 억울하네요. 

물건이면 이제그만 고이고이싸서 기쁘게 시댁으로 

택배보내버리고 싶어요. 

이제 지쳤어요. 

일년내내 심각한 죽을상얼굴 남편얼굴보는 것도 싫고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것도 싫고 

담배냄새도 싫고  

이혼하고싶어요.  

이년내내 일억 사업해서 말아먹고  

큰맘먹고 사람될려고 지방가서 일하나보다 했는데 

일년을 못참고 올라왔어요. 

집에서 할일없는지 저에게 매일 청소하라고 잔소리나하고 

자기는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먼지타령하고 삼시세끼 잘도 받아먹고 

기가 막혀 말도 안나와요. 

현실도 모르고 시도때도없이 섹스만 밝히고... 

저인간이 사람입니까 짐승입니까? 

정말 혼자살면 빚안지고 속편하겠어요. 

인생 선배님들 진지한 상담부탁드려요. 

시댁식구들도 당신아들 당신동생인 어떤인간인지 

눈치챘겠지요, 

6개월간 같이 산 누나는 자기동생이 어떤사람인지 

잘 알았겠지요. 

더 기막힌건 사업을 또 시작하려나봐요.

어제 담배좀 집에서 그만피라고 소리고래고래 지르고 그랬어요

처녀때는 저 이런사람 아니었어요.

저사람하고 살다간 미칠 것같아요.

애들도 어린데 어쩌죠?

이기적이고 숨막혀요. 저런사람.정말 이혼하고싶어요.

이혼해도 절대 결혼이란건 안할거에요.절대로.

남자에게 질렸어요.

결혼전엔 다해줄 것같더니 결혼후엔 지엄마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