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댁은 어마어마한 대식가입니다.
꼭 옆에서 보면 먹는재미로?사는 사람들 같아요.
저랑 둘째는 그냥 적당하게 먹는 편이고 애아빠랑 울큰딸은
배고픈걸 한시도 못참고
남들은 일요일에 아점먹는다는데 저희집은 아침 8시부터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삼시세끼도 모자라
간식?까지 챙겨먹어요. 그덕일까요?아무튼 우리딸내미들은
반에서 남자애들을 제치고 제일키가 크답니다 .둘다.
그러면 엘리베이터에서? 물어보시는 어르신들이 너 몇학년이니?
우리애들이 몇학년이에요. 이러면 헉? 정말이니?
그런데
결혼 12년이 넘어가니 정말 지겹습니다.밥은 그럭저럭하겠는데
제가 요리에 취미가 없다보니 정말 지겨워요.
밥대신 알약?같은게 발명되면 좋겠어요.
설거지할필요없이 한알로 깔끔하게 ㅎㅎㅎ
참고로 울남편은 아침 저녁 집에서 먹고 점심만 회사에서
먹고 오고요. 밥을 차리는중에도 배가고프다고 제가 싫어하는
과자한봉지를 ? 그자리서 꿀꺽해요.
저는 애들을 과자를 안사주는데 남편이 그렇게 사와서
자기나먹지 꼭 애들을 줘요.
허긴 우리 시아버지 팔순이 넘어도 과자를 즐겨드시네요.
그리고 냉장고하나는 우리 아버님 간식으로 가득차있어요 항상.
토마토, 요구르트,등등 셀 수가 없죠.
그리고 드시고싶은거 낙지같은거를 생물을 사오셔서
냄비에 한솥 끓여드시구요.
먹고싶은거 못먹으면 병이 나신대요.우리 시어머니가.시아버지를
지칭하시며.
아무튼 먹는거에 목숨거는 사람들도 있구나라는걸 결혼하고
처음 알았어요.
그런데 애들이 커가면서 반찬을 매일 해요 매일..
님들도 그렇게 하시나요? 김치한통은 한달이면 먹구요.
쌀도 20킬로 한달 못되서 다 떨어지고 ...
참고로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돈아끼려고 잘 안먹구요
주말 토일은 정말 힘드네요.
제가 이렇게 먹는데 신경쓰는 이유는 따로 있어요.
친정엄마가 반찬하시는걸 너무 싫어하셔서 집에는 항상 과자
빵종류, 밀가루 음식 라면같은걸 어릴떄부터 자주먹었더니 엄마는 물론
우리 삼남매가 건강이 차츰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어도 꼭 제가 제손으로 만들어 먹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주부들도 생활비?말고 월급 백만원이상 주면 좋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