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 한지 3년차 된 젊은 주부입니다.
저는 다섯 명의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사실 남편은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고등학교 까지 같이 나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남편을 포함해서 5명인데... 서로 친해도 정말 너~무 친한 거 있죠???
처음에는 남편에게 든든한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어요.
또 남편이 재밌기도 하고...
사실 친한 친구들이 많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저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우정이 돈독한 건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그 우정이 진해도 너무 진한 게 문제입니다.
거의 저희 집에 살다시피 하거든요. 자연스럽게 저희 집에 와서 놀다가요.
남편이랑 집에 단 둘이 있는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자기 집처럼 와서는 같이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래요.
그 뒤처리는 제가 다 합니다...
그냥 자기 집처럼 친구들이 왔다 갔다 거려요. 한 명도 아니고 네 명이서!!!!!
자고 가는 건 기본이구요ㅠㅠㅠㅠㅠ
빨래도 5명 꺼 제가 개고 있고, 설거지 거리도 5명 꺼 제가 다합니다.
숟가락도 젓가락도 칫솔도 6개씩 있어요......하........
남편 친구들 꺼 포함해서요...
사실 친구들이 먹는 밥값도 은근히 많이 듭니다ㅠㅠ
그렇게 저희 부부가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사실 좀 부담 되는 부분도 있어요...
남편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합니다. 남편에게 그 친구들은 형제 같은 존재라고 하네요.
자기한테 하는 것 같이 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남편이랑 남편 친구랑 같아요????
제가 잘 못 해주면 결국 남편이 욕먹는 건데ㅠㅠ
친구들도 아무렇지 않아 해요. 저를 편하게 생각해요...
남편은 저보고 오버하는 거랍니다ㅠㅠㅠㅠ
문제 될 거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그게 아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편하게 집에 왔다 거리니까ㅠㅠ
제가 이상한 건가요??? 하.....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