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21살 대학교2학년..
착하고 성실하기만한 딸인줄알았는데
대학생이 된후부턴 이상해요
공부도 안하고 남친 사귀는거에 신경쓰고
밤에도 늦게까지 놀다오고
겨우 방학에만 알바해서 용돈으로 다써버리고
책값,옷값 따로 타서 쓰고
한살위 남친만나는 토요일이면 12시다되야 오고
시간없으면 안그러겠지해서 알바라도 꾸준히 해서
등록금이라도 해결하라면 인상쓰고 듣기싫어하고( 어려운형편)
방청소한번을 안하네요
전에라면 상상을 못해요
착하디착했던 애가 대학들어가면서 왜저러는지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엄마생일은 카드한장 안주는게 남친한텐 얼마나
신경쓰고 정성스러운지~ㅠ
여러번 혼내기도하고 타이르기도하고
오히려 저더러 원망하면서 숨막혀서 죽을거같답니다
눈물이나서 울면서 타일러본적도 여러번~
그럴때면 알아서 하니까 놔두라고만하고
쑥맥이고 순진해서 괜히 상처받을까봐 노심초사인데..
그마음을 몰라주네요 맨날 부딪치고 말다툼하게되고
딸과 친구같은엄마가 되고싶은데
딸은 자꾸 말수가 적어지고 숨기는게 많아지고~
가끔 겁이 난답니다
형님 딸22살이 느닷없이 임신8개월이 되서 나타나는일이
지난달있어서 발칵 뒤집혀서 그런것도 걱정이 되고~
여러모로 염려되는데 딸은 그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답답하네요